퀀트 투자
퀀트 투자란
퀀트 투자란 'Quantitative(정량적)'와 'Analyst(분석가)'의 합성어로 PER / PBR / PCR / PSR 등 다양한 지표를 활용해 투자하는 방법이다. 즉, 정량적인 분석이라는 뜻으로 증권사나 기업에서 제공하는 객관적 수치 지표를 갖고 매매 전략을 세워 투자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면 프로그램을 통해 전일 대비 주가가 5% 상승하면 익절을 셋팅하고, 고점 대비 7% 이상 하락(MDD)한다면 손절하도록 자동 매매 세팅을 해놓는 것이다.
국내에서 퀀트투자란 보통 계량적인 지표를 활용하여 백테스팅을 통해 수익률이 우수한 지표들을 확인하고 그 지표들을 토대로 매매 규칙을 만들어 그 규칙대로 투자하는 방법이 일반적인 것 같다. 보통 기관에서는 퀀트를 High Frequency Trading 이라고 하여 초 단타 매매를 하는데 주로 이용하는데, 이러한 전략은 개인이 따라하는데에 무리가 있다.
퀀트투자의 장점
자신의 판단을 믿고 투자를 했을 때, 우리는 얼마나 성공을 거두었는가? 퀀트 투자는 정량적인 분석만으로 투자하기 때문에 매매에 개인의 판단이 개입되지 않는다. 오직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로직(알고리즘)에 의해 인간이 투자하며 겪는 감정적인 동요와 충동적인 행위 없이 퀀트 전략에 따라 입력한 그대로 매매할 수 있다.
과거 데이터에 기반하여 (또는 최신 정보를 추가하여) 시장이 작동하는 원리를 로직화하여 승률을 높일 수 있다. 과거 데이터에 기반한 백테스트를 통해 시뮬레이션 결과를 살펴볼 수 있어서 수익의 범위를 미리 예상할 수 있다. 물론 백테스트는 말 그대로 과거의 일일 수 있다. 미래에도 그대로 재현된다는 보장은 없다.
퀀트투자의 단점
퀀트는 주로 과거데이터를 기반으로 종목을 선정하는데, 환율변화 등 거시적인 경제 변화에는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 예로 전염병이라는 돌발 변수에 따라 증시가 급등락했는데, 입력된 모델에서는 전염병상황에 대한 데이터가 없다보니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을 수 있다.
2013년 초 국내 퀀트 펀드들이 일제히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도 환율 변동이라는 돌발 변수에 대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 등을 중요하게 보고,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대형주를 주로 담고 있었는데, 일본 엔화 가치가 갑자기 크게 떨어지면서 손실을 내게 되었다.
퀀트 전략검증 (백테스트)
가장 좋은 검증방법은 공식결과로 도출된 종목들을 매수하여 현재 주식시장에 적합한지 판단하는 것이겠지만, 시간의 소요가 굉장히 크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퀀트 전략 검증은 '백테스트'를 이용해 수행한다.
백테스트란 수년전 또는 수십년전의 과거데이터를 공식의 변수에 대입해서 종목들을 찾고 해당 종목들의 주가 차트를 이용해 백테스트 기간 동안의 과거 차트 분석 공식(전략)에 맞는 수익이 발생하는지 검증하는 것입니다. 검증 과정에서 공식 수정을 통해 목적에 맞는 공식으로 업그레이드 될 수 있다.
또한 가상데이터가 아닌 실제 과거의 데이터를 이용해 백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공식(전략)의 객관적인 검증이 가능하다. 하지만 벡테스트는 과거 데이터 기반의 테스트입니다. 과거 데이터와 과거 상황으로 이뤄진 검증이라 현실과 미래에도 수익이 날 지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