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초] Chapter 3. 주식시장(3)
One can never consent to creep when one feels an impulse to soar.
'Helen Keller'
▷ PER (Price to Earning Ratio)
주가(Price) / 주당순이익(Earning Per Share)
주가수익비율, 주가를 수당순이익(EPS)로 나눈 수치, 수익이 주식 1주당 몇 배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PER이 높으면 주당순이익에 비해 주식 가격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고, PER이 낮다는 것은 주당순이익에 비해 주식 가격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PER이 높으면 성장주로 여기고, 낮으면 가치주로 본다.
▷ PBR (Price to Book value Ratio)
주가(Price) / 주당순자산(Book value per share)
주가순자산비율, 시장 주식 가격을 장부가로 나눈 값이다. 장부가는 순자산으로 불리며 회사의 청산시에 주주가 바을 수 있는 가치를 의미한다. PBR이 1이라면 특정 시점의 주가와 기업의 1주당 순자산이 같은 경우이며 이 수치가 낮으면 낮을수록 해당기업의 자산가치가 증시에서 저평가 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PBR이 1 미만이면 주가가 장부상 순자산가치(청산가치)에도 못 미친다는 뜻이다.
▷ BPS (Book Value Per Share)
순자산(Equity) / 총발행주식수(Number of shares outstanding)
주당순자산, 기업의 총자산에서 총부채를 뺀 것이 자기자본인데 여기서 무형자산, 이연자산 및 사외유출분 등을 제외한 것을 순자산이라고 하고 순자산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것이 주당순자산이다. 이때 주당순자산은 청산을 가정할 경우 채무변제 후 주당 분배를 받을 수 있는 금액을 말하며, 주가는 주당순자산보다 높아야 좋다.
▷ ROA (Return On Assets)
기업의 당기순이익을 자산총액으로 나누어 얻어지는 수치
총자산대비수익률, 기업이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했느냐를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이다. 금융기관에 있어서는 금융기관이 보유자산을 대출, 유가증권 등에 운용해 실질적으로 얼마만큼의 순익을 창출했는지를 가리킨다.
▷ ROE (Return On Equity)
기업의 당기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누어 얻어지는 수치
자기자본수익률, 경영자가 기업에 투자된 자본을 사용하여 이익을 어느 정도 올리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기업의 이익창출능력이다. 자기자본수익률이 높은 기업은 자본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이익을 많이 내는 기업이고 주가도 높게 형성되는 경향이 있어 투자지표로 활용된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세후부채비용보다 높아야 투자를 결정하게 된다.
▷ 서킷브레이커 ( Circuit Breaker )
주가의 급락으로 인한 주식시장의 일시적인 매매거래 중단제도
주가가 크게 오르거나 내릴 때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주식 매매를 일시정지하는 제도이다.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피, 코스닥지수가 전일 종가지수 대비 8% 이상 하락하거나 상승해 1분간 지속하면 20분간 매매가 중단된다.
지수가 전일 종가지수대비 15% 이상 등락하고 1단계 발동지수보다 1% 이상 추가하락이 1분간 지속할 때 20분간 매매가 중단된다. (2단계 발동). 2단계 발동 이후 지수가 전일 종가지수 대비 20% 이상 하락하고 2단계 발동지수보다 1% 이상 추가하락이 1분간 지속할 때 당일 매매를 종료한다. (3단계 발동) 코로나 19 사태로 2020년 3월 13일과 19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다.
▷ 사이드카 ( Side car )
주가의 등락폭이 갑자기 커질 경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주식 매매를 일시정지 시키는 제도
선물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6% 이상 (현물은 3% 이상) 상승 또는 하락이 1분간 지속될 때 발동된다. 이후 주식시장 프로그램 매매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된다.
▷ 액면병합
여러 개의 주식을 한 개로 합쳐 주식을 다시 발행하는 일
시장에 유통중인 보통주식 수를 줄이는 것으로서 주식 수를 줄인다는 점에서 감자와 비슷하지만, 시행 뒤 자본금에 변화가 없다는 차이점이 있다. 따라서 주주들의 지분가치에도 변함이 없다. 예를 들어 액면가 100원인 주식 10주를 묶어 액면가 1,000원인 주식 1주로 바꾸는 방식의 경우 회사 발행 전체주식 물량은 10분의 1로 감소하게 되지만 기업의 근본적인 가치가 변하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액면 병합을 하면 주식 유통물량이 줄어 주가가 오르는 경향이 있다.
▷ 액면분할
주식의 액면가를 일정한 비율로 쪼갬으로써 주식수를 늘리는 일
예컨대 액면가 5,000원인 주식을 10대 1로 액면분할하면 액면가가 500원으로 낮아져 100주이던 주식수가 10배인 1,000주로 늘어나게 된다. 주식 1주를 가진 사람은 보유 주식수가 50주로 증가하게 된다.
기업이 액면분할을 하면 주식 수는 늘고 주가는 낮아져 소액투자자를 비롯한 주주 수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액면분할을 해도 주가를 좌우하는 기준이 되는 기업가치 자체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주식 수만 늘릴 뿐 기업가치는 달라지지 않는다. 액면가를 그대로 두고 발행주식을 늘려 자본금을 확대하는 증자와 이 점에서 다르다.
▷ 실기주과실
증권예탁원 명의로 배정되었으나 실제 증권예탁원에 예탁되어 있지 않은 주식(실기주)에 배정된 무상주식, 주식배당, 현금배당 등을 의미
실기주의 권리행사에 따라 발생되는 과실로서 투자자가 주식 실물을 직접 수령해갔으나 명의개시(명의인의 기재)가 이루어지지 않아 예탁원 명의로 발생된 현금(배당금, 무상단주대금, 주식배당단주대금) 및 주식(무상주식, 배당주식)을 의미힌다. 이것을 반환하려면 주권의 입출고 증권사가 같은 경우 증권회사에 직접 반환청구하고, 다른 경우에는 한쪽 증권회사에 증빙서류를 첨부하여 반환받고자 하는 증권회사에 반환신청을 하면 된다.
▷ 의무보호예수 (tock - up)
증권시장에 새로 상장되거나, 인수, 합병, 유상증자 등이 있을 때 일정기간 동안 최대주주 등이 주식을 팔지 못하도록 한 제도
증권예탁원이나 증권회사가 고객의 유가증권을 고객의 명의로 보관하는 업무이다. 의무보호예수 제도는 투자자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대주주 지분 등을 일정 기간 동안 매각하지 못하게 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의무보호예수 기간이 지나면 주식거래를 할 수 없었던 사람들이 거래에 참여하여 주식을 팔 수 있기 때문에 주식의 공급이 늘어 급격한 주가 하락이 발생하기도 하고, 성과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아 제도에 효과성에 의문이 제기될 때도 있다.
▷ 배당락
결산기일이 지나서 배당을 받을 권리가 없어진 주가의 상태
자세히는 두 가지 경우가 있다. 첫째는, 배당기준일이 경과하여 배당금을 받을 권리가 없어지는 것을 말한다. 둘째는, 주식배당으로 주식수가 늘어난 것을 감안해 시가총액을 배당락 전과 동일하게 맞추기 위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떨어뜨리는 것을 말한다.
- 보통주기준가격(배당락 조치 후) = (보통주 종가 * 보통주 주식수) / 배당 후 보통주 주식 수
- 우선주 기준가격 = 배당 전 시가총액 / (배당 후 우선주 주식수 - [ 배당 후 보통주 주식수 * (보통주 종가 / 우선주 종가 ) ] )
▷ 배당기준일
재당지급을 받기 위해 주주가 자신의 주권을 공식적으로 보유하고 있어야 하는 마지막 날
기업에서 배당지금 의사결정이 있을 경우 이러한 배당지급을 받기 위해 주주가 자신의 주권을 공식적으로 보유하고 있어야 하는 마지막 날을 배당기준일이라고 한다.
▷ 배당수익률
(주당 배당금) / (주가) * 100
현재 가격으로 주식을 매입해 결산기말까지 보유할 때 발생하는 수익의 비율을 말한다. 주식시장전체의 수익성 정도를 파악하거나 종목 간의 주가수준을 비교하는데 이용된다. 종목별 배당수익률은 한 종목의 배당수익률이며, 평균배당수익률은 시장 전체의 배당수익률을 뜻한다.
▷ 골든크로스 (Golden Cross)
단기 주가이동평균선이 중장기 이동평균선을 아래에서 위로 뚫고 올라가는 상황
금융의 양적분석(Quantitative methods) 에서 주가나 거래량의 단기 이동평균선이 중장기 이동평균선을 아래에서 위로 돌파해 올라가는 현상을 말한다. 강세장(bullish market)으로 전환됨을 나타내는 신호로 여겨진다. 보통 '단기 골든크로스'는 5일 이동평균선이 2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는 것을 말하며, '중기 콜든크로스'는 20일선과 60일선을, '장기 골든크로스'는 60일선과 100일선을 비교한다.
골든크로스와 반대되는 현상으로 데드크로스(Dead cross) 가 있다. 단기 이동편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 아래로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약세장으로 전환하는 신호로 해석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 블루칩 (Blue chip)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고 배당을 지급해온 수익성 재무구조가 건전한 기업의 주식 및 대형 우량주
주가 수준에 따라 고가우량주, 중견우량주, 품귀우량주 등으로 표현한다. 이 말은 카지노에서 포커게임에 쓰이는 칩 가운데 가장 가치가 높은 것이 블루칩에서 유래된 표현이다. 일반적으로 시가총액이 크고,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이 뛰어날 분 아니라 각 업종을 대표하는 회사의 주식을 말하는데 가격이 높고 자본금이 커서 수익이 높지 않을 때도 있다.
▷ 블랙칩 (Black chip)
탄광이나 석유 등과 관련된 주식종목을 말한다.
석탄이나 금광을 개발하는 종목 또는 석유를 원자재로 쓰거나 탐사하는 업체가 블랙칩에 해당되며, 최근에는 개념을 확대해 에너지에 관한 종목들을 통칭하기도 한다.
▷ 레드칩 (Red chip)
중국 정부와 국영기업이 최대주주로 참여해 홍콩에 설립한 우량 중국 기업들의 주식
레드칩은 중국 본토 외부에 통합되어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회사의 주식이다. 이 사업체는 중국 본토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중국 중앙, 주 또는 지방 정부에 의해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통제되지만 홍콩에 상장되어 회사에 대한 해외 투자를 허용한다.
▷ 차등의결관 (Dual class stock)
일부 주식에 특별히 많은 수의 의결권을 부여해 일부 주주의 지배권을 강화하는 제도
차등의결권을 통해 최대주주나 경영진이 실제 보유한 지분보다 많은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주식에는 특별히 많은 의결권이 있기 때문에 주주총회 의결사항에 대해 절대적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황금주 등을 발행해 의견을 표명할 수 있다. 창업주가 외부자금은 끌어들이되 적대적 M&A를 방어하는 등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쓰인다. 대한민국은 이 제도가 허용되지 않고 있다.
▷ 공모주청약
기업이 공개를 통해 증권시장에 상장되는 경우 일반인으로부터 청약을 받아 주식을 배정하는 것
공모주청약에 의한 주식의 취득은, 공모 주식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후 주가가 대개 발행가를 웃돌아 공모주청약을 하면 많은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다. 따라서 투자위험이 그리 크지 않으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올리는 방법으로 알려져 인기가 많은 편이다.
▷ K-OTC (Korea Over-The-Counter)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장외주식시장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비상장주식 장외 매매시장인 '프리보드'를 확대 개편한 장외주식시장으로 2014년 8월 25일 개장했다. 취급 증권사는 교보증권,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대신증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