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초] Chapter 7. 국제금융
Whenever you are asked if you can do a job, tell 'em, 'Certainly I can!'
Then get busy and find out how to do it.
▷ 통화스와프 (Currency Swaps)
거래의 두 당사자가 계약일에 약속하여 정한 환율에 따라 해당 통화를 일정 시점에서 교환하는 외환 거래
통화스와프는 정해진 만기와 환율에 따라 화폐를 교환하는 것이다. 계약기간 중 어느 한쪽 나라가 통화스와프를 원하면 상대방 국가는 조건없이 응해야 한다. 계약 당사국중 하나가 외환위기 등으로 유동성이 부족해지고, 국가 신용등급이 추락해도 상대방 국가의 통화를 빌려올 수 있다.
▷ Fed (The Federal Reserve System)
연방준비제도(연준), 미국의 중앙은행, 페드(Fed)라고 불린다.
1913년 미국에서 연방준비법에 의해 설립된 연방준비제도는 미국의 중앙은행으로서 통화정책을 총괄한다. 미국 내 상업은행의 준비금을 관리하고 상업은행들에 대부를 공여하며 지폐 발권은행이다. 가맹은행의 재할인율을 결정하여 공개시장을 조작한다. 이사회원 7명과 연방준비은행들에서 선출된 5인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를 구성한다.
▷ AIIB (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기반시설 구축 지원을 목적으로 한 다자개발은행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3년 인도네시아에서 제시한 국제 금융기구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위한 은행이다.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이 주도하는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ADB) 등의 대항마로 등장했다. AIIB는 2016년 한국을 포함하여 중국, 러시아, 인동, 독일, 영국 등 57개국 회원국으로 출범하였으나 2019년 기준 회원국이 100곳으로 늘었다.
▷ 달러인덱스 (USDX : US Dallar Index)
세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평균적인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
세계 주요 6개국 통화에 대비한 미국 달러화의 평균적인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1973년을 기준점(100)으로 하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에서 작성, 발표한다. 6개국 통화는 유로, 엔, 파운드, 캐나다 달러, 크로네(스웨덴), 프랑스(스위스)이며, 각 통화의 비중은 그 국가의 경제 규모에 따라 결정한다.
달러인덱스가 상승하면 미 달러화 가치가 오른다는 뜻이다.(달러강세) 달러인덱스가 하락하면 미 달러화 가치가 하락한다는 뜻이다. (달러약세)
▷ 캐리 트레이드(Carry Trade)
저금리로 조달된 자금으로 다른 국가의 특정 유가증권 혹은 상품에 투자하는 거래
저금리로 조달된 자금으로 다른 국가의 특정 유가증권 혹은 상품에 투자하는 거래, 이자가 싼 국가에서 빌린 돈으로 수익이 높은 다른 국가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환위험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 돈을 빌려 다른 국가에 투자할 때 조달된 자금은 달러 - 캐리 트레이드 자금이라고 하고, 일본으로부터 나온 것이라면 엔 - 캐리 트레이드 자금이 된다.
▷ 딤섬본드 (Dim sum Bond)
홍콩 채권시장에서 발행하는 위안화 채권
2010년 중국 정부가 외국계 기업의 위완화 채권 발행을 전격 허용함에 따라 홍콩 채권시장에서 발행되는 위안화 표시 채권을 말한다. 중국 본토에서 발행되는 채권인 '판다본드'와 구분하고자 홍콩에서 많이 먹는 만두인 딤섬에서 유래되었다.
▷ 판다본드(Panda Bond)
중국 본토에서 발행하는 위안화 채권
외국 정부나 기업, 국제기관이 중국 본토에서 발행하는 위안화 표시 채권이다. 판다본드란 말은 중국을 대표하는 동물인 판다(Panda)와 채권(Bond)를 합쳐 만들어졌다. 중국 본토가 아닌 홍콩에서 발행되는 위안화 표시 채권은 딤섬본드라고 한다. 이외에도 일본의 채권시장에서 발행하는 엔화 표시 채권인 사무라이본드, 미국에서 발행하는 달러 표시 채권인 양키본드 등이 있다. 한국에서 발행하는 원화표시채권은 아리랑본드 라고 한다.
▷ 신용 스프레드
국고채와 회사채 간 금리차이
특정 채권의 신용위험을 나타내는 지표로서 동일 만기 무위험 채권인 국고채 금리와 채권 금리의 차이로 나타낸다. 원래 스프레드(가산금리)는 기준금리인 리보(LIBOR : London Inter Bank Offered Ratio) 금리와 실제 금리의 차이를 말한다. 스프레드는 융자를 원하는 기관의 신용도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된다. 기업의 국제 신용도가 높을수록 스프레드를 적게 물고 융자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신용 스프레드가 커졌다는 것은 기업들이 자금을 빌리기가 어려워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용 스프레드는 국가의 신용상태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되기도 한다. 그래서 신용 스프레드를 '국가 신용 스프레드'라고 부르기도 한다.
▷ 콘듀잇 (Conduit)
세계 각국 은행들이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에 투자하기 위해 설립한 자산 유동화 법인
부동산, 카드채, 유가증권 등을 혼합해 유동화된다. 다만, 만기가 긴 유동회사채 발행은 불가능하고 유동화 기업어음만 발행할 수 있어서 ABCP (Asset Backed Commercial Paper, 자산담보부기업어음) 콘듀윗 이라고 부른다.
▷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Operation Twist)
중앙은행이 증권시장에서 장기채권은 매입하고 단기채권은 매도하는 경기부양책
중앙은행이 장기국채를 사고 단기국채를 팔아 장기금리 인하를 유도하는 통화정책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장기금리가 내려가면 기업이 투자를 늘리고 가계는 새로 주택을 매입하는 등 투자가 활성화 되는 효과가 있다.
예를 들어 중앙은행이 돈을 풀어 만기 10년 이상의 장기채권을 사들이면 장기금리가 하락할 것이고 기업 입장에서는 싼 금리로 시설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그런데 돈이 너무 많이 풀리면 물가가 급등하고 돈의 가치가 떨어질 수 있으니 한편으로는 중앙은행이 보유한 단기채권을 시장에 내다팔아 돈을 흡수해야 한다. 이를 통해 산업에 필요한 자금을 수혈하면서 과다한 화폐는 흡수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 콘탱고 & 백워데이션 (Contango & Backwradation)
선물시장에서 원월물(만기일이 많이 남은 계약)이 근월물(만기일이 가까운 선물 계약)보다 비싼 상태가 콘탱고, 반대로 근월물이 원월물보다 비싼 상태가 백워데이션
선물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높거나, 결제월이 멀수록 선물가격이 높아지는 현상을 콘탱고라고 한다. 통상 선물거래 가격에는 만기까지 소요되는 현물의 보유비용 즉, 이자, 창고료, 보험료 등의 비용이 추가적으로 포함되기 때문에 선물가격이 현물가격에 비해 높은 것이 일반적이다. 이런 상태의 시장에서는 통상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데, 이런 점에서 콩탱고 상태를 흔히 정상시장이라고 한다.
일시적으로 공급물량이 부족해지거나 게절적인 수요가 있어 수요와 공급이 불균형 상태일 때는 콘탱고와 반대적 상황, 즉 현물가격이 선물가격보다 높아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를 백워데이션 (Backwardation) 이라고 한다.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상태가 되는데 이때는 역조시장이라고 한다.
▷ DCEP (Digital Currency Electronic Payment)
중국 중앙은행이 발표한 디지털 통화(화폐)
중국은 전 세계에서 쉽게 쓰도록 디지털 화폐를 만들어 달러를 누르고 가장 영향력이 있는 화폐를 만들 계획으로 DCEP를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화폐는 실제 지폐를 만드는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디지털 위안화는 현금 통화를 뜻하는 본원통화(M0)의 기능 일부를 대체하며, 인민은행이 시중은행과 이동통신사 등 운영기관에 먼저 배분하고 고객들은 이들 운영기관을 통해 디지털화폐를 받아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중장기적으로는 무역결제, 해외송금 등 용처를 확대할 게획이어서 디지털 위안화가 미국의 달러제국에 도전하려는 중국의 새로운 무기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해외직접투자 (FDI : Foreign Direct Investment)
외국에 법인을 설립하거나 외국 법인의 주식이나 지분을 경영권 확보의 목적으로 직접 취득하는 행위
기업이 성장하여 생산, 판매, 경영 기술의 집합인 '경영자원' 을 해외에 재분배하는 행위, 금융과 투자의 관점에서 볼 때에는 외국법에 따라 법인을 설립하거나 설립된 외국법인을 인수하기 위해 그 법인의 주식이나 출자지분을 취득하는 행위를 말한다. 이 밖에도 외국법인의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대여하거나, 외국의 자원개발이나 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경우도 해외직접투자에 해당된다. 주요 유형은 1. 해외 현지법인 설립 2. 기존 외국법인에의 자본 참가 3. 부동산 취득 4. 지점설치 등이다.
수평적 FDI (Horizontal FDI) |
모회사가 자국에서 하는 일을 계열사가 해외에서도 같은 일을 함. 이를테면 현대가 한국에서 공장을 세우고 차를 생산하듯 미국에 공장을 세우고 차를 생산함. 주로 선진국 간에 이루어진다. |
수직적 FDI (Vertical FDI) |
생산공정을 세분화하여 각 공정을 해외에 맡김. 이를테면 현대가 각 부품의 생산을 다양한 국가에 맡기듯 주로 선진국과 후진국 사이에서 이루어진다. |
▷ 메자닌 금융 (Mezzanine Financing)
기업의 자금조달 방법 중 선순위채권과 주식 사이에 위치한 금융기법을 총칭
메자닌은 이탈리어로 건물의 1층과 2층 사이에 있는 라운지 등의 공간을 뜻한다. 우선주, 전환사채, 후순위채 등은 자본금과 차입금의 성격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선순위대출 및 회사채보다는 변제 순위가 낮고 주주보다는 순위가 높다.
주식을 통한 자금조달이나 대출이 어려울 때 은행 및 대출기관이 배당우선주, 신주인수권부사채(BW) 인수권, 전환사채(CB) 등 주식관련 권리를 받는 대신, 무담보로 자금을 제공하는 금융기법이다. 벤처기업 등 초기 성장단계에 있는 기업이 제 3자의 자본참여에 따른 소유권 상실의 우려를 최소화하면서 인수, 합병, 성장가속화 등을 위한 양질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은행 등 대출기관이 출자전환권을 행사해 대주주가 되더라도 기업경영에는 참여하지 않는다는 조건이 붙는다.
▷ 매파 & 비둘기파 ( The hawks & The doves )
금리인상 지지파 & 반대파
과열된 시장을 억제해 물가를 안정시키고자 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세력 '매파'
성장과 경기부양을 중시해 금리 인하를 지지하는 세력을 '비둘기파' 라고 부른다.
일반적으로 외교, 군사적 정책에서는 매파를 강경파를, 비둘기파는 온건파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