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 / 뉴스 스크랩] 20220422 "원·달러 환율 연고점…금리인상 빅스텝 예고에 1240원 뚫었다. "
💬 내용 요약
원·달러 환율이 한 달 만에 1240원을 돌파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다음 달 빅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다. 22일 오전 11시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42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2원 오른 1242.2원에 출발했다. 장 초반 1243.0원까지 오르면서 지난달 15일 기록한 연중 최고치(1242.8원)를 넘어섰다.
달러 강세는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인한 국채금리 상승, 안전자산 선호 경향이 강해진 영향이다. 파월 의장은 2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진행된 국제통화기금(IMF) 주최 패널토론에 참석해 "금리 인상을 위해 조금 더 빨리 움직이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월 회의 테이블에서 50bp(금리인상 의제)가 다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연준은 기준금리를 0.25~0.5% 수준으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번 발언은 다음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기정사실화 한 것이다. 이에 뉴욕증시가 급락하고, 미국 장단기 국채금리가 모두 상승했다.
💭 생각 정리
미국 연준에서 금리를 빠르게 인상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표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매파(통화긴축정책 선호)로 분류되는 제임스 볼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올해 연말까지 정책금리를 3%로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물가 상승이 억제되지 않고 급격한 상승추세가 지속되는 한 0.5포인트를 인상하는 빅스텝이 아닌 0.75% 포인트를 인상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된다.
미국 연준이 금리를 올리게 되면 세계적으로 자금이 미국 달러로 유입되기 때문에 달러는 자연스럽게 달러강세가 될 것이다. 여기서 우리나라의 금리를 따라 올리지 않게 되면, 국내의 자금 또한 미국으로 유출되어 환율은 더 급격하게 상승할 것이다.
이러한 환율을 상승시키는 요인은 미국의 금리인상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으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현상과 러시아의 디폴트 즉, 채무불이행과도 연관이 있다.
📌 용어 정리
- 디폴트 [ Default ]
디폴트는 채무자가 빌린 돈을 정해진 기간 안에 갚지 못하는 상태를 말하며, 한 나라의 정부가 외국에서 빌려온 차관을 상환 기간 내에 갚지 못하는 경우도 이에 해당된다. 해당 국가가 디폴트 상황이라고 채권자가 판단하게 되면, 채권자는 채무자에게 이를 통보하는데 이것을 디폴트 선언이라고 한다.
디폴트가 선언될 경우 해당 국가에 대한 신규 자금 지원이 중단되며 해당 국가의 급여나 사회복지 재원 등을 지출할 수 없어 국가 혼란이 오게 된다.
[출처]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041816423168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