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초] Chapter 12. 경기변동과 성장(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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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cause there are real limits to the adequacy of verbal instruction.
▷ 경제성장률 (Economic Growth Rate)
한 나라의 경제가 일정 기간에 얼마나 성장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
한 나라의 경제가 일정한 기간에 얼마나 성장했는가를 나타낸다. 보통 1년 동안 경제활동을 한 각 영역이 창출한 부가가치가 전년도와 비교해 얼마나 증가했는지 판가름 하는 지표로 그 나라가 이룬 경제성과를 측정하는 중요한 척도가 된다. 경제성장률은 국내총생산(GDP)이 변화한 정도이며 특히 서로 다른 두 시점의 생산 능력 변화를 측정하는 것이므로 물가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실질 GDP의 변화로 측정한다.
경제성장률 = (금년도 실질 GDP - 전년도 실질 GDP) / 전년도 실질 GDP * 100
▷ 인플레이션 (Inflation)
화폐가치가 하락하여 전반적인 물가수준이 지나치게 상승하는 경제 현상
인플레이션을 설명하는 기본 이론에는 네 가지가 있다.
첫째, 물가수준이 화폐랑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는 화폐수량설이다. 사람들이 매년 거래액에 대하여 보유하고자 하는 화폐량 비율의 역수는 임금지불관행, 경제구조, 저축, 구매습관 같은 요인들에 의해 이미 정해져 있다고 전제한다.
둘째, 케인즈의 소득결정이론이다. 소비자들은 자신이 받는 소득의 증가분에서 고정된 비율을 지출하는 경향이 있다는 전제이다.
셋째, 비용인상설이다. 재화의 가격은 그것의 비용에 의해 결정되며, 화폐공급은 화폐수요에 반응한다고 전제한다.
마지막은 구조이론이다. 경제 내의 구조적인 조정의 실패에 강조점을 두었으며, 명목임금의 감소는 저항으로 거의 생기지 않는다고 전제한다.
▷ 스크루플레이션 (Screwflation)
쥐어짤 만큼 일상생활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체감물가가 올라가는 상태
쥐어짜기를 뜻하는 스크루(Screw)와 물가 상승을 뜻하는 인플레이션을 합친 말이다. 스크루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나면 증시는 물론 전반적인 사회 경제적 상황이 가장 어려운 상황을 맞게 된다. 중산층의 가처분 소득이 줄어들어 체감 물가가 상승하는 현상, 물가상승, 임금감소, 주택가격 하락 등이 원인이 되며, 소비가 위축되어 경기가 살아나기 어렵다.
▷ 인플레이션갭 (Inflation Gap)
유효수요가 총공급을 초과하는 부분
정부나 민간의 모든 지출이 완전고용 상태의 지출을 초과하는 금액이다. 생산시설이나 노동력이 거의 완전히 이용되는 완전고용 소득수준에서는 더 이상 유효수요를 증가시켜도 그ㅔ 따라 산출량이 증대되지 않고 물가만 상승하게 된다. 이 완전고용 소득수준을 초과한 유효수요를 인플레이션갭, 반대로 유효수요가 부족할 때에는 부족분을 디플레이션갭 이라고 한다.
▷ 인플레이션세 (Inflation Tax)
인플레이션이 곧 국민이 부담해야 하는 세금과도 같은 작용을 한다는 뜻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인한 고정수입, 현금, 고정 이율 채권 따위의 금전적 가치 하락이 세금과 같은 작용을 하거나, 인플레이션에 기인한 양도 소득세를 이르는 말이다. 금전적 가치 하락은 구매력 손실로 나타난다. 인플레이션은 채무자, 일부 부동산 및 주식 소유자에게는 세금 감면과 같은 효과가 있다.
▷ 디스인플레이션 (Disinflation)
인플레이션을 억누르는 경제정책
통화량의 증가를 억제하고 물가 안정을 도모하여 서서히 인플레이션을 억누르는 경제 조정 정책이다. 인플레이션을 극복하기 위해 통화 증발을 억제하고 재정, 금융긴축을 주축으로 한다.
▷ 하이퍼인플레이션 (Hyper Inflation)
단기간에 일어나는 심한 물가상승
전쟁이나 큰 재해 이후에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때에 생긴다. 급격하게 발생한 인플레이션으로 물가 상승 현상이 통제를 벗어난 초인플레이션 상태를 말한다. 정부나 중앙은행이 통화량을 과도하게 증대하거나 생산량이 소비량을 따라가지 못할 경우 하이퍼인플레이션이 나타날 수 있다. 하이퍼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물가 상승으로 인해 거래비용을 급격하게 증가시켜 실물경제에 타격을 미친다.
▷ 애그플레이션 (Agflation)
농산물 가격 급등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현상
농업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agriculture'와 물가 상승을 의미하는 영어단어인 'inflation'이 합해진 말로, 농산물 상품의 가격이 올라 일반 물가도 덩달아 오르는 현상을 이르는 말이다. 지구 온난화 및 이상 기후 현상으로 농작물이 감소하고 급속한 도시화로 인해 농가가 감소하는 등의 영향ㅇ로 곡물값이 급등하면서 애그플레이션이라는 용어가 빈번하게 사용되고 있다.
▷ 디플레이션 (Deflation)
물가가 떨어지고 경제활동이 침체되는 현상
통화량이 적어서 물가가 떨어지고 돈의 가치가 올라 경제활동이 침체되는 현상이다. 인플레이션의 반대 개념이다. 기술의 혁신과 노동 생산성이 햐상으로 가격이 하락할 때, 부의 불평등한 분배로 구매력이 감소할 때, 경기 과열의 후속 효과로 통화량이 감소할 때 발생한다.
▷ 스태그플레이션 (Stagflation)
경기 불황 상태에서도 물가가 계속 오르는 현상
스태그네이션(경기침체)과 인플레이션을 합성한 신조어로, 정도가 심한 것을 슬럼프플레이션(Slumpflation)이라고 한다. 스태그플레이션의 주요 원인으로는, 경기정체기에 군사비나 실업수당 등 주로 소비적인 재정지출이 확대되는 일, 노동조합의 압력으로 명목임금이 급상승을 계속하는 일, 기업의 관리비가 상승하여 임금상승이 가격상승에 비교적 쉽게 전가되는 일 등을 들 수 있다.
▷ 유동성 함정 (Liquidity Trap)
금리를 낮춰 시장에 돈이 넘쳐도 불안한 미래 때문에 경제 주체들이 현금으로 쌓아놓으려 하면서 투자나 소비가 늘지 않는 현상
중앙은행이 시중은행에 통화를 주입해도 이자율을 떨어트리거나 통화정책을 강화시킬 수 없을 때의 상황을 뜻한다. 유동성 함정은 사람들이 미래의 디플레이션을 예상하거나 총수요의 부족, 전쟁 시에 발생한다. 일반적인 유동성 함정의 특징은 이자율이 0에 가깝거나 통화공급의 변동이 물가변동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 경기변동론
자본주의 경제가 소비활동의 변화 등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호황, 불황 등의 경기순환을 겪게 된다는 이론
경기변동은 대개 순환적이며 변동과정은 1. 수축, 2. 회복, 3. 확장, 4. 후퇴 국면이 있다는 이론이다. 이 경기순환은 순환할 때마다 같은 진폭이나 강도를 보이는 것은 아니고 각 국면의 지속기간도 서로 다르다.
1. 수축기 : 경기후퇴가 심화되는 국면으로 기업 이윤 격감, 기업 도산이 증가
2. 회복기 : 낮은 이자율이 투자 및 소비 수요를 유발, 생산활동이 상승, 물가, 임금 등도 상승한다.
3. 확장기 : 경제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생산, 소비, 고용, 투자가 확대, 재고와 실업감소, 이윤증가, 물가 및 임금 등이 상승
4. 후퇴기 : 경제활동이 활기를 잃고 생산활동도 축소, 기업이윤 감소
▷ 양적완화 (QE, Quantitative Easing)
정책금리 인하를 통한 통화정책이 한계에 부딪혔을 때, 중앙은행이 통화를 시중에 직접 공급함으로써 경기 위축의 방어 및 신용경색을 해소하고자 하는 비전통적인 통화 정책
기준금리가 제로에 가까운 상황에서 금리를 낮추기 어려울 때 쓰는 이례적인 정책으로, 금리를 더 내릴 수 없는 상황에서 시중에 돈을 공급하는 것이다. 양적완화는 전통적 통화정책이 효과가 없을 때 중앙은행이 상업은행이나 사금융으로부터 재정 재산을 사들여 통화 기저나 이익을 줄여 나가는 것이다. 금융당국이 ㄷ단기보다는 장기 자산을 사들여 경제 활성화를 기하는 것이고 단기 이자율이 초저금리이거나 제로금리에 가까우면 이자율 조정만으로 경기 진작의 효과가 적을 때 사용하며 이를 통해 재정 자산 가격이 오르고 수익률은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