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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사 / 뉴스 스크랩] 20220524 "금리 전망 2개월 연속 사상 ‘최대’…기대 인플레 3.3% 10년來 ‘최고’'"

DayOff 2022. 5. 24. 13:08

💬 내용 요약

 소비자가 예상하는 향후 1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인 기대 인플레이션율이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3%를 넘으면서 10년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으며 금리수준전망 역시 지난달에 이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3.3%로 집계됐다. 지난달 3.1%보다 0.2%p 상승한 것으로 이는 2012 10월(3.3%)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의 응답비중은 석유류제품(70.8%), 농축수산물(38.7%), 공공요금(35.1%) 순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공업제품(+1.7%p), 농축수산물(+1.6%p)의 응답비중이 증가한 반면, 석유류제품(4.4%p) 비중은 감소했다.

 한은은 “현재 체감 물가가 상승하고 있고 대외불확실성 확대됨에 따라 기대 인플레이션이 높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금리수준전망CSI(146)는 기준금리 추가 인상 기대,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전월 대비 5p 상승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주택가격전망CSI(111)는 전국 아파트매매 가격이 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에 따른 공급 증가 기대 등으로 3p 하락했다. 한은은 “양도세 한시 배제 등이 하락의 주 요인으로 보고 있지만 앞으로 정부 규제 수준과 이후의 정책 등 주택가격 변동에 따라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 대비 1.2p 하락한 102.6으로 3개월 만에 하락 전환됐다. CCSI는 올해 3월 103.2에서 지난달 103.8로 2개월 연속 상승한 바 있다.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에도 불구하고 물가상승세 지속과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의 영향이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다.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20032021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낙관적이라는 뜻이다.

 지난달과 비교해 CCSI를 구성하는 6개 구성지수 중 소비지출전망(116,+2p)은 상승, 현재경기판단(74)은 동일, 현재생활형편(89,-3p), 생활형편전망(93,-1p), 가계수입전망(98,-1p), 향후경기전망(84,-3p)은 떨어졌다.

💭 생각 정리

 세계적인 불확실성과 높은 물가상승의 우려 등의 영향으로 금리수준전망 및 기대 인플레이션율이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은행은 미국의 금리인상 정책을 따라가지 않고 독자적인 정책을 펼치겠다고 하였다. 즉, 미국이 금리를 인상한다고 해서 무작정 따라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상황에 맞게 정책을 펼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기대인플레이션율이 높아지면서 미래에도 물가가 더 상승할 것으로 예측한 소비자들은 미래가격 상승에 대비해 현재 소비를 늘리고 기업은 원자재의 가격이 상승할 것을 대비해 미리 제품가격을 올려 계속적으로 물가가 상승하는 악순환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고 해서 물가가 상승하고있는 상황에서 금리를 가파르게 상승한다면 물가도 상승하고 경제는 침체되는 스태그플레이션 즉, 저성장 고물가 시대를 초래할 수 있다. 하지만 금리 인상으로 인해 부동산의 거품이 사라져 부동산 가격은 하락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 시대에 가계부채가 급격하게 늘어났기 때문에 금리 인상으로 인해 가계부담이 크게 증가할 수 있어 금리를 인상하는 정책에는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 용어 정리  

  • 소비자동향지수 [CSI, Consumer Servey Index]

 소비자태도지수. 장래의 소비지출 계획이나 경기전망에 대한 소비자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지수로 환산해 나타낸 지표. 경제상황과 생활형편, 가계수입, 소비지출, 고용, 물가 등에 대한 소비자의 응답을 가중평균해 작성한 이 지수는 일반 소비자들의 체감경기를 보여 주는 대표적 지표로서 경기동향 파악 및 예측에 유용한 정보로 사용된다.

 매월 한국은행이 소비자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과 향후 소비지출전망 등을 조사하여 지수화한 것으로, 지수가 100보다 크면 경기 전망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더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 소비자심리지수 [CCSI, Consumer Composite Sentiment Index]

 우리나라 가계부문의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총 6개의 주요 개별지수를 표준화하여 합성한 지수.

 한국은행이 매월 전국 2,2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소비자동향조사에서 산출하는 소비자동향지수 중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에 대한 6개의 개별지수를 표준화하여 합성한 지수로, 소비자심리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데 이용된다. 2008년 9월까지는 통계청의 소비자전망조사에서, 이후에는 한국은행에서 소비자동향조사에서 본 지표를 산출하고 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편제·공표된 것은 2005년부터이며, 편제주기가 분기 조사에서 월 조사로 전환된 것은 2008년 9월부터다. 한국은행에서 제공하는 우리나라 100대 통계지표 중의 하나이다.

 소비자동향조사의 조사항목은 크게 경제인식, 경제전망, 소비지출전망, 가계저축 및 부채, 물가전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현재생활형편, 현재경기판단, 생활형편전망, 향후경기전망, 취업기회전망, 금리수준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가계저축, 가계저축전망, 현재가계부채, 가계부채전망, 물가수준전망, 주택가격전망, 임금수준전망, 물가인식, 기대인플레이션에 대한 총 17개의 개별 소비자동향지수가 산출된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19/0002606401?sid=101 

https://www.mk.co.kr/dic/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3440308&ref=y&cid=40942&categoryId=31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