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휘력 한 줌

[금융기초] Chapter 17. 경영일반(2)

DayOff 2022. 6. 6. 01:29
A pessimist sees the difficulty in every opportunity
an optimist sees the opportunity in every difficulty..

 

 


캐시카우 (Cash Cow)

시장점유율이 높아 꾸준한 수익을 가져다주나 시장의 성장가능성은 낮은 제품이나 산업

 캐시카우 단계의 산업은 투자비용을 모두 회수하고 많은 이익을 창출한다. 잘 다져진 브랜드 명성을 갖고 있고 신규 투자 자금이 많이 필요 없으며 현금흐름이 좋아 기업의 자금원 역할을 한다. 이처럼 현재의 수익창출이라는 측면에서는 안정적이지만, 미래 발전가능성은 높지 않다. 


 독점 (Monopoly)

 시장에서 어떠한 상품을 공급하는 기업이 단 하나일 경우 그 시장은 독립시장이라고 하고, 해당 기업은 독점기업이라고 한다. 

  독점기업은 비슷한 대체재가 없는 상품을 경쟁자가 전혀 없이 공급할 수 있다. 따라서 독점기업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의 수량을 조정하여 가격을 결정할 수 있는 가격결정자(Price Maker) 이다. 즉, 독점기업은 판매하는 상품의 가격을 높게 책정하고자 하면 그 상품을 소량만 시장에 공급하고, 상품의 가격을 낮게 책정하고자 하면 그 상품을 다량 공급하면 된다.

 독점이 가능한 이유는 다른 기업이 시장에 진이할 수 없도록 만드는 진입장벽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첫째로 특정 상품의 생산기술을 독점적으로 확보한 기업은 그 시장을 독점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 백혈병 치료제인 글리벡 등이 대표적인 예시이다. 

 두번째로 제품 생산의 원자재를 독점적으로 확보한 경우에도 독점이 가능하다. 다이아몬드의 최대 생산국인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드비어스사는 세계시장 전체에 공급되는 다이아몬드를 전량 생산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다른 군소 생산업체에 영향을 미쳐 시장에 공급하는 물량을 마음대로 조정함으로써 실질적인 독점권을 행사하고 있다. 

 세번째로 규모의 경제의 이점을 활용하기 위해 대량 생산에 따른 비용 절감 차원에서 단 하나의 기업만이 그 제품을 생산하도록 허용하는 경우에 독점이 발생한다. 전력기업이 대표적이다. 

 네번째로 정부가 인위적으로 하나의 기업만을 지정하여 시장을 독점하도록 허용하기 때문에 독점이 가능해진다. 정부가 법적으로 단 하나의 기업에게만 시장을 허용하면 독점이 성립할 수 있다. 독점은 소비자 선택에 제한을 가하고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하므로 독점에 대한 일반적 인식은 부정적이다. 


 완전경쟁시장과 독점적경쟁시장

 초과이윤 획득 여부로 구분

 완전경쟁시장은 단독으로는 가격을 움직일 수 없을 만큼 같은 생산물을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이 많고, 각자가 시장에 대하여 완전한 지식을 갖고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시장이다.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이론 가설로서 다음과 같은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①다수의 수요자와 공급자 : 시장에는 다수의 생산자와 소비자가 존재하므로 개별 생산자, 소비자는 가격에 아무런 영향을 미칠 수 없다. 즉 시장에서 결정된 가격을 주어진 것으로 받아들인다.

②자유로운 진입과 퇴출 : 산업에서 초과 이윤이 발생할 경우 그 산업에 진입하는 데 아무런 제한이 없으며 손실이 날 경우 퇴출하는 데 아무런 제한이 없다.

③재화의 동질성 : 모든 생산자가 생산하는 제품은 대체 가능하며, 아무런 차이가 없는 제품이다. 

④완전한 정보 : 모든 경제 주체가 완전한 정보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정보 비대칭성이 발생하지 않고, 일물일가의 법칙이 성립된다.

 독점적경쟁시장은 독점적인 경쟁이 이루어지는 시장이다. 불완전경쟁시장의 한 형태로, 완전경쟁시장과 독점시장의 특징을 모두 지닌다. 다수의 기업이 존재하고, 이들의 시장진입과 퇴출이 자유롭다는 점에서는 이들 사이의 경쟁은 필연적이지만, 이들이 생산하는 물품이 질적으로 차별화되어 있으므로 각 기업은 제한된 범위의 시장을 독점한다.

 완전경쟁시장에서 개별 기업은 초과이윤을 획득할 수 없는 반면에, 독점시장에서 독점기업은 독점적인 초과이윤을 획득한다. 즉 독점이윤은 사실상 소비자의 손실에 해당한다. 또한 독점기업은 사회 전체의 관점에서의 최적 수준보다 적게 생산하므로 완전경쟁시장과 달리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달성하지 못하는 사회적 손실이 발생한다. 


시장실패와 정부개입

 시장이 자유롭게 기능하는데도 효율적이지 못한 자원 배분 상태를 초래할 때 여러 형태로 정부가 개입

 시장에서 이루어지는 효율적인 경제활동은 희소성 문제를 감소시켜 인간에게 물질적인 행복을 가져다 준다. 그러나 시장경제가 항상 효율적으로 자원을 배분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때에는 사회 전체적으로 최대 이익을 볼 수 있는 수준보다 많이 생산되어 자원이 낭비되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자원이 적게 사용되어 재화와 서비스의 생산이 부족한 경우도 있다. 이렇게 시장이 자유롭게 기능을 하는데도 효율적이지 못한 자원 배분 상태가 초래되는 것을 시장실패라고 한다.

 독과점이 발생해서 경쟁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외부효과가 나타나거나 공공재의 특성을 갖는 재화가 존재할 때 시장실패가 나타날 수 있다. 시장실패가 발생하면 정부는 자원의 효율적인 배분이 이루어지도록 여러 형태로 개입을 한다.

 독과점 기업에 의해 경쟁이 제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공정거래 위원회, 공정거래법 등을 통해 공정한 심판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도 한다. 또한 외부경제가 발생할 때에는 보조금을 지급하여 생산을 장려하고, 외부불경제가 나타날 때에는 세금부과나 직접적인 규제를 통해 사회적인 필요량보다 생산이 과하게 발생하지 않도록 유도한다. 시장에만 맡겨 둘 경우 공공재 생산이 부족해질 염려가 있으면 정부가 직접 또는 공기업의 이름으로 공공재를 생산하기도 한다.


 파레토 법칙 (Pareto Principle)

 전체 결과의 80%가 전체 원인의 20%에서 일어나는 현상

 "이탈리아 인구의 20%가 이탈리아 전체 부의 80%를 가지고 있다." 라고 주장한 이탈리아의 경제학자 빌프레도 파레토의 이름에서 따왔다. 예를 들어 20%의 고객이 백화점 전체 매출의 80%에 해당하는 만큼 쇼핑하는 현상을 설명할 때 이 용어를 사용한다. 파레토 법칙에 따르면 80%의 성과를 이끌어내는 20%의 부분에 노력과 시간과 자원의 투입을 최적화하고 20%의 성과를 가져오는 80%의 부분을 통제하여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경영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이다. 


 대수의 법칙 (Law of Large Numbers)

 라플라스의 정리, 대규모로 관찰하면 일정한 법칙이 나옴

 측정 대상의 숫자 또는 측정횟수가 많아질수록 예상치가 실제치에 근접한다는 원칙을 말한다. 즉 관찰의 횟수를 늘려 가면 일정한 발생 확률이 산출되고 관찰 대상이 많을수록 확률의 정확성은 커지게 되는데 이를 대수의 법칙이라고 한다.


 좀비기업 (Zombie Company)

 회생 가능성이 크지 않아 시장 원리에 따라 퇴출되어야 할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정부나 채권단으로부터 지원금을 받아 연명하는 기업

 '되살아난 시체'를 뜻하는 좀비에 빗대어 부르는 말로써, 회생 가능성이 크지 않아 시장 원리에 따라 퇴출되어야 할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정부나 채권단으로부터 지원금을 받아 연명하는 기업을 말한다. 좀비기업은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에 가야 할 사회적 자원을 가로챔으로써 나라 경제의 경쟁력을 갉아먹는다.


 한계기업

경쟁력을 상실하여 앞으로의 성장이 어려운 기업

 임금상승을 비롯해 경제여건 변화로 인해 경쟁력을 상실,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말한다. 산업 구조조정 측면에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가거나 청산작업에 들어간다. 재무구조에 따라 정부 차원에서 지원을 하기도 하지만, 시장에서 퇴출시키거나 정리하는 것이 보통이다. 산업 구조조정 측면에서 한계기업은 정리되어야 한다는 주장은 인력 및 자금 등의 생산요소가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되어야 한다는 자원재배치에 근거를 두고 있다.


 공헌이익 (Contribution Margin)

 공헌이익 = 매출액 - 변동비, 매출이 기업의 이익에 얼마나 공헌했는가 파악 가능

 공헌이익은 매출액(판매가격)에서 변동비(변동원가)를 차감하고 남은 액수로 계산된다. (공헌이익 = 매출액 - 변동비 = 고정비 + 순이익). 변동비는 매출액의 증감에 비례해 늘어나거나 줄어드는 비용으로 상품 매입원가, 포장비, 운송비, 판매수수료, 재료비, 연료비 등이 있다. 고정비는 매출액의 증감에 관계없이 일정하게 발생하는 비용으로 인건비, 재산세, 임차료, 보험료, 감가상각비, 조직비 등이 있다. 공헌이익이 고정비보다 크면 회사에 이익이므로 경영에서 고정비의 회수가 중요하다. 


 충당부채

 지출금액이나 시기가 불확실한 부채

 보통 ①과거 사건이나 거래의 결과로 현재 의무가 존재하고 ②당해 의무를 이행하기 위하여 자원이 유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③그 의무의 이행에 드는 금액을 신뢰성있게 추정할 수 있어야 하는 등 3가지 조건을 충족할 경우 충당부채로 인식한다. 


 바이슈머 (Buysumer)

 해외에서 판매되는 물품을 직접 구입하는 사람

 수입상(Buyer)과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로, 해외에서 판매되는 물품을 직접 구입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해외 직접구매를 하는 '직구족'과 같은 의미이다. 인터넷 등 정보기술의 발전으로 과거에는 수입상, 도매상 등의 구매자가 하던 해외 구매, 신제품 수입 등을 소비자가 직접 할 수 있게 되었다.


 리콜 (Recall)

 회사 측이 제품의 결함을 발견하여 보상해 주는 소비자 보호제도

 리콜은 상품에 결함이 있는 경우 생산 기업에서 해당 상품을 회수해 무상으로 점검, 교환, 수리 조치함으로써 결합 제품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는 소비자보호제도를 말한다. '결함보상', '소환 수리'라고도 불린다. 리콜을 실시하는 기업은 반드시 공개적으로 리콜 사실을 공표해야 하고, 소비자에게 안내문인 DM(Direct Mail)을 발송해야 한다. 리콜 제도는 특히 자동차나 비행기 등 소비자의 생명과 신체 및 재산상의 문제와 직결되는 제품의 경우 많은 나라에서 법제화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