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택가격이 크게 상승하며, 내집마련을 위해 대출은 필수로 여겨지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내집마련의 꿈을 가슴 한켠에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내 집 마련 방법으로 집을 담보로 하여 은행에서 받는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주택담보대출의 상황 방식의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상황에 따라 어떤 방안을 선택하는것이 보다 효율적인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대출을 상환하는 방식에는 '만기일시상환', '원리금 균등상환', '원금 균등상환' 세 가지로 구분됩니다. 각 방식마다 장점과 단점이 분명하게 있어 대출받는 본인의 상황에 맞추어 선택해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출금 상환방식의 종류 세가지
1. 원금 균등상환 방식
매달 원금을 대출기간 동안 일정한 금액으로 상환하는 방식이며, 세 가지 상환 방식 중에서 가장 이자 부담이 적습니다. 초기 상환부담이 큰 대신 만기에 가까워질수록 납부하는 이자와 상환액이 줄어드는 특징이 있고, 매월 갚아야 할 상환액이 변동되기 때문에 지출 계획을 세울 때 번거로울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해야 합니다.
2. 원리금 균등상환 방식
주택담보대출 갚을 때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방식으로, 원금과 이자를 더한 금액을 만기일까지 매월 균등하게 갚는 방식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상환금에서 납입원금 비율이 증가하며 이자가 감소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대출 초기에는 비율이 낮은 원금으로 인하여 원금균등상환보다 총이자금액이 더 높다는 단점은 있습니다. 그러나 갚아야 하는 금액이 매월 일정하기 때문에 편리하다는 장점 도 있습니다.
3. 만기 일시상환 방식
대출을 받은 뒤, 만기일까지 매월 이자만 상환 하다가 만기에 대출 원금 전액을 한꺼번에 갚은 방식입니다. 초기에는 원금을 갚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부담이 적지만 만기 때 목돈이 필요하며, 세 가지 상환 방식 중 총 이자 부담액이 가장 큰 단점이 있습니다.
방식에 따른 이자율 차이
원금균등상환 < 원리금균등상환 < 만기일시상환
때문에 원금균등상환 방식은 이자비용을 아끼고 싶거나, 꾸준한 수익이 있을 때에 잘 맞는데요.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은 매월 고정금액을 갚아나가길 원하면서 월급이 일정한 직장인에게 적합합니다. 만기일시상환 방식은 만기일까지 자금을 자유롭게 사용하고 싶거나 수익성 있는 투자를 계획한 경우, 혹은 일시 상환에 큰 부담이 없는 소액 신용대출에 적합합니다.
은행에 납부해야하는 이자를 기준으로 보면 만기일시상환이 압도적으로 많은것을 알 수 있다. 은행에 납부해야하는 이자의 기준은 앞으로 갚아야하는 금액을 기준으로 책정이되므로 마지막까지 원금을 꽁꽁 쥐고있는 만기일시상환이 초기에는 이자라는 적은 돈만 은행에 주면 되지만 결과적으로 가장많은 이자를 내야하는 방식이 되는 셈이다. 그렇지만 단순히 납부해야하는 이자가 많다고 나쁜 상환방식이라고 할 수 없다. 대출을 받는 목적이 다양한 만큼 각자의 재무상황이 다르기에 본인의 상황에 알맞는 상환방식을 선택하는것이 중요하다.
대출 이자를 줄이는 방법
1. 대출 이자 감면 조건 확인하기
시중 은행들은 고객의 예금과 신용/체크카드, 자동이체 등 거래실적에 따라 금리를 감면해주기 때문에 대출 신청 전, 금리를 감면받을 수 있는 조건을 꼼꼼하게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기존에 이용하고 있는 주거래 은행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면 대출받을 은행을 옮겨 이자 부담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2. 금리인하요구권 활용하기
신용 상태나 소득 사정이 나아졌을 때는 ‘금리인하요구권’을 적극 활용하는 방법도 있는데요. 금리인하요구권은 법적으로 보장된 소비자의 권리로, 재산의 증가나 개인신용평점 상승 등 신용상태가 개선되었다고 인정되는 경우 은행에 금리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합니다.
※ 금리인하권 요구조건
- 직장의 변동
- 연소득의 변동
- 직위의 변동
- 전문자격증 취득
- 거래실적 변동
- 신용등급 개선
3. 대환대출 활용하기
대환대출은 기존의 대출상품에서 다른 대출상품으로 갈아타는 방법을 말합니다. 현재 이용하고 있는 대출보다 낮은 금리의 상품은 없는지 알아보고 대환을 신청해볼 수 있습니다. 단, 금리가 상승하는 시기에는 대환대출이 큰 의미가 없기 때문에 금리의 흐름을 수시로 파악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대출을 갈아탈 때는 중도상환수수료 등 전환 비용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4. 금융감독원 포털 사이트 ‘파인’ 이용하기
해당 사이트는 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금융소비자 정보 포털 사이트로 9개 카테고리별로 다양한 금융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데요. ‘금융상품 한눈에’에서는 내게 맞는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개인신용대출 등 여러 금융권역에서 제공되는 상품을 비교 조회할 수 있습니다. 정보의 홍수 시대에 금융소비자 입장에서 금융 제도와 상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찾을 수 있기 때문에 기존에 모르고 계셨던 분들이라면, 오늘부터 이용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용어정리
① 원금 : 이자가 붙지 않은 원래의 돈, 대출금
② 원리금 : 원금과 이자를 합친 돈
③ 원리금 균등분할상환 : 대출 원금과 이자를 더한 금액을 만기일까지 균등하게 상환하는 방식. 매월 갚아야 할 상환액이 일정. 총 이자비용은 원금 균등 분할 상환 방식보다 높음
④ 원금 균등분할상환 : 대출 원금을 대출 기간에 균등하게 나눠서 갚고 이자는 매회 남아있는 대출 원금 잔액에만 적용하는 방식. 만기에 가까워질수록 납부 이자와 상환액이 줄어듦. 초기 상환 부담이 큰 편이고 매월 상환액이 조금씩 다름
⑤ 만기일시 상환 : 대출받은 후 만기일까지 이자만 내고 만기 때 남은 이자와 대출 원금 전액을 한 번에 갚는 방식
⑥ 거치식 : 거치 기간을 설정해 거치 기간은 이자만 내고 거치기간이 끝나고 나면 원리금 균등 또는 원금 균등으로 상환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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