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 : 연준)가 긴축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11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급등해 연고점을 경신했다. 대표 시장 금리인 3년물 금리는 거의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으며 연 3%를 넘어섰다. 3년물 금리는 최고 연 3.19% 이후 9년 9개월 만의 최고치이다. 특히 초장기물인 30년물과 3년물 금리는 2012년 9월 30일 국고채 도입 이후 처음으로 역전되었다. 장단기 금리 역전은 경기 침체 전조로도 받아들여진다. 연준의 강력한 긴축 의지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등으로 확인되면서 채권 금리는 연일 고점을 높이고 잇다. 또한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내 기준금리를 3.5 % 수준까지 올려야 한다고 언급해 긴축 우려를 재차 키웠다.
국내 채권 금리는 연준의 긴축 우려 외에도 국내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이슈 등을 반영해 급등해왔다. 연준이 한꺼번에 기준금리를 50bp 올리는 '빅스텝' 가능성이 커지고, 3월 국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예상을 웃돈 4%대로 나오자 점점 4월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무게가 실리는 모습이다. 또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물가 상승 압력이 계속 높게 나타나서 연준의 긴축 가속만큼이나 한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가 확대됐다"며 "물가 전망치가 높아져 연말 적정 기준금리 수준은 3.5%대 이상"이라고 추산했다. 아울러 "주요 채권금리 수준이 대폭 올랐으나 여전히 채권시장 내 악재가 산적해 있다"며 "4월 금통위부터 5월 FOMC까지 국내외 중앙은행의 긴축 대응이 예고돼 있어 추가 금리 변동성 확대에 유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한은 총재 공석 등을 이유로 이번 금통위에서는 금리 동결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도 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 초에 FOMC가 열려 4월 금통위에서 굳이 서두를 이유가 없고, 총재 공백기 및 정부 인수 중이라는 시점의 특성상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한다"며 "다만 인상 소수 의견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 생각 정리
현재 전 세계적으로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는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금리인상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 중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소비자 물가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미국, 영국 등은 임금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해 실질임금이 하락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실질임금 감소는 구매력을 감소를 유발해 소비가 위축될 것이다. 그에 따라 경기 침체가 올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 실제로 경기침체의 신호로 알려진 장단기 금리 역전현상이 미국에서 일어났다. FOMC는 경기침체보다 물가 안정이 급선무라 생각하고 '빅스텝'을 진행해 물가를 안정시키려 하고 있다.
📌 용어 정리
국고채 [ Government Bond ]
정부를 발행주체로 하는 채권(국채)을 종합관리하기위해 신설된 국채관리기금 부담으로 시장실세금리에 따라 발행되는 채권이다. 국고채는 1년, 3년, 5년짜리가 있으며, 정기적으로 발행되고 있다. 이 중 3년만기 국고채는 가장 활발이 유통되는 채권으로 대표적인 채권금리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는 여수신금리이다.
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 [ FOMC ]
미국 연방준비위원회 산하에서 공개시장조작에 관한 정책을 담당하는 위원회를 말한다. 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이사회 산하에 잇는 공개시장조작 정책의 수립과 집행을 담당하는 기구로, 한국은행의 정책결정기구인 금융통화위원회와 유사한 조직이다. 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1년에 8번 정기회의를 개최한다.
매 회의 때마다 금융 상황에 관한 종합적인 분석과 함께 통화 공급량, 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하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추진해야 할 금융정책의 기본 방향을 제시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은행이 해당 업무를 맡고 있다.
추가경정예산 [ Supplementary Budget ]
정부는 매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단위로 예산, 즉 나라의 수입과 지출계획을 짜고 이에 따라 재정활동을 하는데 연도 중에 이 계획을 크게 바굴 필요가 있을 경우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한다. 추가경정예산은 세입이 예상보다 크게 줄었거나 예기치 못한 지출요인이 생겼을 경우에 편성, 국회의 동의를 받아 집행한다.
It is possible to fail in many ways... while to succeed is possible only in one way.
▷리츠 ( REITs : Real Estate Investment Trusts )
투자자에게서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전문으로 투자하는 펀드
소액의 투자자들을 모아 부동산 또는 부동산 관련 대출에 투자하여 발생한 수익을 배당으로 지급한다. 주로 부동산개발사업, 임대, 주택저당채권 등의 투자로 수익을 올리며, 만기는 3년 이상이 대부분이다. 리츠는 소액으로도 부동산 투자가 가능해 일반인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고, 실물자산인 부동산에 투자하므로 수익이 비교적 한정적이다.
▷ DTI ( Debt to Income )
총부채상환비율, 연간 총소득에서 연간 부채 상환액이 차지하는 비율
총부채상환비율(DTI)이란 총소득에서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액과 기타부채의 이자 상환액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예를 들면 연간 소득이 5,000만원이고 DTI를 40%로 설정할 경우에 총부채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2,000만원을 초과하지 않도록 대출규모를 제한하는 것이다.
▷LTV ( Loan To Value ratoi )
주택담보대출비율, 주택을 담보로 대출할 때 인정되는 자산가치의 비율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주택을 담보로 돈을 빌릴 때 인정되는 자산가치의 비율이다. 만약, 주택담보대출비율이 60%일 때 3억원짜리 주택을 담보로 돈을 빌리고자 한다면 빌릴 수 잇는 최대금액은 1억 8천만원(3억원 * 0.6)이 된다.
▷DSR ( Debt Service Ratio )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연간 총소득에서 연간 전체 금융부채 비율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대출을 받으려는 사람의 소득 대비 전체 금융부채의 원리금 상환액 비율을 말한다. 즉 총대출 상환액이 연간소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서 금융위원회가 가계 부채를 줄이기 위해 대출 상환 능력을 심사하는 지표이다. DSR을 기준으로 대출심사를 하면 기타부채의 원금과 이자까지 반영돼 DTI 기준보다 대출 한도가 대폭 축소된다. DSR은 신용대출, 자동차할부, 학자금대출, 카드론 등 모든 대출의 원금과 이자를 모두 더한 원리금 상환액으로 대출 상환 능력을 심사하게 된다.
DTI = (주택담보대출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 + 기타부채 연간 이자 상환액) / 세전소득 * 100
DSR = (주택담보대출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 + 기타부채 연간 원리금 상환액) / 세전소득 * 100
▷RTI ( Rent To Interest )
임대업이자상환비율
임대업이자상환비율(RTI)은 부동산임대업 이자상환비율로서 담보가치 외에 임대수익으로 어느 정도까지 이자상환이 가능한지 산정하는 지표이다. 산출방식은 "(상가가치 * 임대수익률) / (대출금 * 이자율)" 이다.
▷갭투자
집값과 전셋값 차이(Gap)가 적은 집을 전세를 끼고 매입하는 투자 방식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간 격차가 작을 때 그 차이(갭, Gap)만큼의 돈만 갖고 집을 매수한 후 직접 살지는 않고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다가 집값이 오르면 매도해 차익을 실현하는 투자법이다. 예를 들어 매매 가격이 6억원인 주택의 전세금 시세가 5억 5천만원이라면, 전세를 끼고 5천만원만 들여 집을 살 수 있다. 일정기간 뒤 집값이 오르면 팔아서 시세차익을 남길 수 있다. 이러한 갭투자는 집값이 오른다는 전제로 이루어지는 투자이므로 집값이 오르지 않으면 갭투자자는 물론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는 세입자에게도 위험부담이 따른다.
▷동산담보대출
기계설비, 재고자산, 농축수산물, 매출채권, 지식재산권 등 기업이 보유한 동산을 담보로 한 대출
정부는 부동산담보 중심 대출관행으로 인해 부동산 자산이 부족한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 등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많은 점을 고려, 2012년 6월 동산, 채권, 지식재산권을 목적으로 하는 담보권과 그 등기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는 '동산, 채권 등의 담보에 관한 법률(약칭 : 동산채권담보법)'을 시행하고 동산담보제도를 도입하였다.
▷주택연금
소유주택을 담보로 일정기간 매월 연금형태로 대출 지급
집을 소유하고 있지만 소득이 부족한 고령층이 평생 또는 일정기간동안 안정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도록 집을 담보로 맡기고 자기 집에 살면서 매달 국가가 보증하는 연금을 받는 역모기지론이다.
▷ U-보금자리론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출시한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 상품
금융기관에서 부동산을 담보로 하여 주택 저당 증권을 발행하고 고객에게 장기로 해당 주택 구입 자금을 대출해 주는 제도이다. 기존에 은행에서 해오던 대출심사와 사후관리 업무를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전담하는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 상품이다. 10년~30년 만기의 고정금리, 원금분할상환 상품으로, 무주택 서민의 주택 마련 부담 완화 및 내집 마련 지원을 통해 주거생활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대출신청은 인터넷(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을 통해 가능하다.
▷ 확정급여형(DB) & 확정기여형(DC) & 개인형(IRP)
퇴직연금제도의 종류
퇴직연금이란 매월 일정액의 퇴직적립금을 외부의 금융기관에 위탁하여 관리, 운용하여 퇴직 시 연금으로 받는 제도이다. 기업이 도산하더라도 근로자의 퇴직급여가 보장될 수 있도록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의 시행과 함께 퇴직연금제도가 마련되었다. 각 회사는 노사 합의에 따라 확정급여형퇴직연금(DB : Defined Benefit Retirement Pension), 확정기여형퇴직연금(DC : Defined Contribution), 개인형퇴직연금(IRP : Individual Retirement Pension) 중 택일 할 수 있다. 확정급여형(DB)은 근로자가 받을 연금액이 사전에 확정되고 적립금의 일부는 사외에, 일부는 사내에 적립되어 운용된다.
확정기여형(DC)은 근로자가 받을 퇴직급여가 적립금운용실적에 따라 변동되는 것으로 근로자개인별 계좌의 적립금을 근로자가 직접 운용하게 되므로 운용수익에 따라 연금급여액이 달라질 수 있다.
개인형(IRP) 퇴직연금 제도는 확정기여형과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되며 퇴직연금 급여를 지급받는 55세 이전까지 운용기간의 수익에 대한 추가 과세이연 혜택이 주어진다. 과세이연은 세금 납부를 연기해 주는 것을 말한다. 근로자의 자기 부담금은 연간 1,200 만원까지 추가로 납입이 가능하며 55세 이상일 경우 연금 또는 일시금 중 수령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구분
확정급여형(DB)
확정기여형(DC)
개인형(IRP)
퇴직급여
사전확정(최종 3개월 평균 임금 * 근속연수)
적립금 운용성과에 따라 변동
적립금 운용성과에 따라 변동
위험부담
회사
근로자
근로자
수령방법
일시금, 연금
일시금, 연금
일시금, 연금
중도인출
불가
가능
가능
비고
-
-
- 퇴직연금 수령 이전까지 과세이연 혜택 - 연간 1,200만원까지 추가 납입 가능
▷서민금융
소득이 적은 서민에 대한 소비 자금 또는 주택마련 자금이나 중소 상공업자에 대한 경영자금 등을 융통해 주는 것
햇살론, 미소금융, 사잇돌 대출, 국민행복기금 등이 있다. 서민의 금융생활과 개인채무자에 대한 채무조정을 지원함으로써 서민생활의 안정성과 경제, 사회의 균형있는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약칭 : 서민금융법)을 제정하였다. 이 법에 따라 서민의 원활한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하여 서민금융진흥원(서민금융 정책기관)을 설립하였다.
사잇돌대출 : 정부지원대출로 SGI서울보증에서 저축은행과 연계하여 높은 이자에서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지원해주기 위해 마련된 정부지원 중금리 대출이다. 사잇돌 중금리대출이라고도 한다. 사잇돌대출1 + 사잇돌대출2로 나뉘어져 있다. 사잇돌대출 1은 제 1금융권 대출(은행권), 사잇돌대출 2는 제 2금융권 대출(저축은행)이다.
국민행복기금 : 금융소외자의 과도한 채무 부담을 줄여 회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자활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정상적인 경제활동의 주체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신용회복지원프로그램이다.
미소금융 : 제도권 금융회사를 이용하기 어려운 저소득자와 저신용자의 창업, 운영, 생계, 주거자금을 정부가 무담보, 무보증으로 지원하는 소액대출사업이다.
햇살론 : 신용등급이 낮고 소득이 적어 은행 이용이 어려운 서민에게 보증지원을 통해 생활 안정을 돕고자 신용보증재단과 금융회사가 만든 서민전용 대출상품이다.
▷ 개인회생 & 개인파산 & 채무조정제도
채무자 구제제도
개인회생이란 일정금액 이하(담보 10억원 이하, 무담보 5억원 이하)의 채무를 지고 있는 개인채무자가 장래 계속적, 반복적으로 수익을 얻을 가능성이 있는 경우 월평균 소득에서 일정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소득으로 최장 5년을 변제하고 남은 원금가 이자가 있다면 탕감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원금 최대 90% 이상, 이자 100% 탕감해주며 정부에서 채무자를 구제해주는 제도로 법원에서 진행한다.
개인파산은 채무를 변제할 수 없는 지급불능 상태에 빠진 경우 채무 정리를 위해 스스로 파산하는 것으로 법원에서 진행한다.
채무조정제도(개인워크아웃)란 빚이 너무 많아 정상적으로 상환하기 어려운 이들을 대상으로 상환기간 연장, 분할상환, 이자율 조정, 상환유예, 채무감면 등의 방법으로 상환조건을 변경하여 경제적으로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개인워크아웃은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진행한다.
개인회생
개인파산
채무조정제도(개인워크아웃)
가용소득 범위 내에서 일정기간동안 채무를 변제한 뒤 잔여채무는 면책하는 법원의 결정
채무상환능력이 없는 한계채무자에 대해 파산면책 결정을 통해 채무상환책임을 면제하는 법원의 결정
신용회복위원회가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 에 근거하여 신용회복지원협약을 체결한 금융회사 채무를 조정하는 사적 채무조정제도
▷한계가구
원리금 상환액이 처분가능소득의 40%를 넘는 가구
금융부채가 금융자산보다 많고 처분가능소득 대비 원리금상환액(DSR)이 40%를 넘는 가구를 말한다. 소득수준과 자산에 비해 부채가 많아 경제적으로 한계에 이르렀다는 의미가 있다.
▷깡통전세
담보 대출과 전세 보증금이 매매가를 웃도는 전세 형태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담보 대출과 전세 보증금이 매매가를 웃도는 전세 형태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남는 것이 없거나 손해를 본다는 뜻의 '깡통 차다'와 '전세'를 결합한 신조어로 깡통주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은행 대출을 통해 구매한 아파트의 가격이 내려가면서 집을 팔아도 대출금과 전세금을 돌려주고 나면 집주인에게 이득이 없는 집을 지칭하기도 한다.
▷적격대출
유동화 적격 고정금리 대출
주택담보부채권(MBS)을 발행하기 쉽게 만들어진 장기 고정금리 대출 상품으로 정식 명칭은 유동화 적격 고정금리 대출이다.
은행은 고객에게 10년 이상 고정금리 대출 상품을 판매하고 이 대출채권을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매각해 현금을 받는다. 공사는 은행에서 사들인 대출채권을 바탕으로 MBS를 발행해 이를 유동화시킨다. 적격대출 대출금리는 시중에서 거래되는 국고채 금리를 기준으로 정해진다.
▷공시지가
국토교통부 장관이 공시하는 토지가격
부동산의 적정가격 공시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과 부동산 시장, 동향의 조사, 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부동산의 적정한 가격형성과 각종 조세, 부담금 등의 형평성을 도모하고 국민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부동산공시법)에 의해서 적정가격을 조사, 평가, 공시한다.
국토교통부 장관은 토지이용상황이나 주변 환경, 그 밖의 자연적, 사회적 조건이 일반적으로 유사하다고 인정되는 일단의 토지 중에서 선정한 표준지에 대하여 매년 공시기준일 현재의 단위면적당 적정가격(표준지공시지가)을 조사, 평가하고 중앙부동산가격공시 위원회의의 심의를 거쳐 이를 공시한다.
I don't know the key to success, but the key to failure is trying to please everybody
▷ 키코 ( KIKO : Knock-In Knock-Out )
환율이 일정 범위 안에서 변동할 경우, 미리 약정한 환율에 약정금액을 팔 수 있도록 한 파생상품
환율이 일정 범위 안에서 변동할 경우, 미리 약정한 환율에 약정금액을 팔 수 있도록 한 파생금융상품, 약정환율과 변동의 상한(Knock - In, 녹인) 및 하한(Knock - Out, 녹아웃)을 정해놓고 환율이 구간 안에서 변동한다면 약정환율을 적용받는 대신, 하한 이하로 떨어지면 계약을 무효로 하고, 상한 이상으로 올라가면 현재 환율보다 낮은 가격에 2배의 외화를 팔아야 하기 때문에 큰 손실을 입게 된다. 환율이 하한과 상환 사이에서 변동하면 기업에 유리하지만, 환율의 등락폭이 큰 시기에는 손실의 위험도 커질 수 있는 금융상품이라 할 수 있다.
회사채는 주식과는 달리 회사의 수익에 관계없이 일정률의 이자가 지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금융기관에서 지급을 보증하는 보증사채와 무보증사채, 담보부사채가 있는데, 상장기업 또는 증권감독원에 등록된 법인이 기업자금조달을 위해서 직접 발행한다. 이자는 3개월마다 후불하며 만기가 되면 액면금액을 지급받는다. 회사채는 회사가 직접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하여 공모 또는 사모로 채권을 발행하는 것으로서, 공모채는 금융감독원에 유가증권 발행신고서를 접수하여 일반 대중에게 매출하는 절차로 발행된다.
기업금융은 자금의 용도에 따라서 공장설비의 건설 등에 관련된 설비자금 및 원료구입, 임금지불 등의 운전자금으로 나뉜다.
▷환매조건부채권 ( RP : Repurchase Agreement )
한국은행 기준금리 관리, 금융기관이 일정 기간 후에 다시 사는 조건으로 채권을 팔고 경과기간에 따라 소정의 이자를 붙여 되사는 채권
채권투자의 약점인 환금성을 보완하기 위한 금융상품이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중앙은행과 예금은행 간의 유동성 조절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환매채', 또는 '레포(Repo)'라고도 한다.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은 금융기관과 환매조건부채권(RP) 7일물 거래를 통해 기준금리를 목표대로 관리한다. 7일물 RP는 7일동안 돈을 스고 돌려주겠다며(환매) 발행하는 채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채권형펀드
국고채 회사채 기업어음(CP) 등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채권에 주로 운용하는 투자형 상품
투자 대상은 채권을 60% 이상 포함해야 하며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등 주식관련 사채의 운용도 가능하지만 주식에는 투자할 수 없다. 채권형 펀드에는 국고채펀드, 회사채형펀드, MMF(머니마켓펀드) 등이 있다. 투자 기간은 제한이 없지만 환매수수료 부과기간에 따라 단기와 장기로 구분된다.
펀드는 맡긴 돈을 주식에 얼마만큼 투자하느냐에 따라 주식형, 혼합형, 채권형으로 구분되는데, 주식과 채권에 각각 60% 이상 투자하면 주식형, 채권형이며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혼합형으로 구분된다.
▷하이일드 펀드 ( High Yield Fund )
고수익, 고위험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
수익률은 매우 높은 반면 신용도가 취약해 '정크본드(Junk Bond)'라고 불리는 고수익, 고위험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를 말하며, 그레이 펀드 또는 투기채 펀드로도 불린다. 만기까지 중도 환매가 불가능한 폐쇄형이고 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는 점 등 겉으로는 뮤추얼 펀드와 비슷하다. 하이일드 펀드는 발행자의 채무불이행 위험이 정상채권에 비해 상당히 높다.
▷커버드 본드 ( Covered Bond )
담보자산에서 우선적으로 변제받을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
은행이 담보대출 등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유동화채권, 은행이 신용으로 발행한 일반 채권이지만 담보자산에서 우선적으로 변제받을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이다. 커버드 본드는 민간부문 대출과 모기지 등을 담보로 발행되는 채권이라는 점에서 자산유동화증권 (ABS) 과 유사하지만 안정성이 높아 조달금리를 낮출 수 있다.
▷코코본드 ( Coco Bond )
유사시 주식으로 강제 전환되거나 상각된다는 조건이 붙은 회사채
우발전환사채 (contingent convertible bond)의 줄임말로 조건부 자본증권이라고도 한다. 유사시 투자금이 주식으로 강제 전환되거나 상각(소멸)된다는 조건이 붙은 회사채(사채)를 말한다. 전환사채의 하나로 평상시에는 채권으로 분류되어 이자가 지급된다. 단 발행업체가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되는 등 위기상황이 벌어지면 조건에 따라 주식 등으로 전환될 수 있다.
▷ 스트래들 (Straddle)
동일한 기초자산에 대해 발행된 만기일과 행사가격이 같은 콜옵션과 풋옵션을 동시에 거래하는 전략
스트래들은 금융시장의 옵션계약을 거래하는 전략 가운데 하나이다. 같은 만기, 같은 행사가의 같은 포지션에서 매수 또는 매도의 2개 게약을 동시에 취하는 전략이다. 매수하는 경우 매수 스트래들(롱 스트래들), 매도의 경우 매도 스트래들(숏 스트래들)이라고 불린다. 옵션의 만기 때 기초자산의 가격이 행사가에 근접한 경우 스트래들은 손실을 낸다. 하지만 어느 방향으로든 크게 움직이는 경우 이익을 낸다. 따라서 투자자가 기초자산의 가격이 크게 이동할 것으로 예측하지만 방향을 모를 경우 적절하다.
▷ 통화안정증권
통화유동성을 간접적으로 조절하기 위한 증권
'통안증권' 이라고도 한다. 선진국의 경우 시중 유동성을 간접적으로 조절하기 위한 공개시장조작의 대상 증권으로서 국채 및 정부보증채 등이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국공채의 발행 및 유통시장이 발달되어 있지 않아 공개시장조작과 유사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국은행이 특별유통증권을 발행하는데 이것이 통화안정증권이다.
즉 한국은행은 통화공급의 수축이 필요하다고 인정될 때는 통화안정증권이 정하는 바에 따라 통화안정증권을 발행할 수 있으며, 통화공급의 증가가 필요한 때에는 이를 환매하거나 만기 전에 상환할 수 있다.
금융사가 자금운용 목적으로 통안증권을 구입하면 해당 금액이 한국은행으로 유입되면서, 이 금액에 통화승수(본원통화 한 단위가 이의 몇 배에 달하는 통화를 창출하였는가를 나타내주는 지표)를 곱한 금액만큼 시중유동성이 줄어든다. 반면, 시중에 유동성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한국은행이 다시 통안증권을 사들여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게 된다.
▷신종자본증권
주식과 채권의 성격을 동시에 가진 증권
주식과 채권의 중간적 성격을 가지면서도 일정 수준 이상의 자본 안정성 요건을 충족해 금융감독당국이 은행의 기본자본으로 인정하는 증권이다. 하이브리드채권으로 불리기도 한다. 확정금리가 보장되는 대신 만기가 없어 은행에 상환부담이 없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산정시 기본자본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은행들이 BIS 비율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검토하고 있다.
주식처럼 만기가 없거나 매우 길고 채권처럼 일정한 이자나 배당을 주는 금융상품이다. 보통 만기가 30년 이상이며 변제우선 순위는 후순위채보다 후순위이다. 신종자본증권은 국제결제은행(BIS) 비율 적용 시 기본자산(Tier1)으로 잡히기 때문에 은행들의 가치자본 확층수단으로 각광받아 왔다.
▷ 역모기지론 (Reverse Mortgage Loan)
장기 주택저당대출 중에서 대출금을 연금 형태로 수령하는 상품
보유 주택을 은행에 맡기고 이를 담보로 생활비를 연금식으로 지급받는 장기 주택저당대출을 말한다. 주택은 있지만 특별한 소득원이 없는 고령자가 주택을 담보로 사망할때까지 연금 형태로 지급받고 사망 시 금융기관이 주택을 처분하여 그 동안의 대출금과 이자를 상환하는 방식이다.
▷ CD (Certificate of Deposit) 양도성예금증서
양도성예금증서, 은행의 정기예금에 양도성을 부여한 무기명 증권
제 3자에게 양도가 가능한 정기예금증서를 말한다. 기간은 30일 이상으로 1년이 넘는 것도 있으나 대개 90 ~ 180일 이다. 양도성예금의 경우 중도에 해지가 불가능하며, 만기일에 양도성예금증서를 은행에 제시하면 누구나 예금인출이 가능하다.
양도성예금증서는 예금통장과는 달리 통장에 이름을 쓰지 않는 것이 보통이며, 보통의 예금과는 달리 통장 대신에 쪽지를 준다. 무기명으로 이름이 없으니 누구에게나 팔 수 있고, 간혹 돈세탁 수단으로 활용되기도 하여 뇌물사건에는 양도성예금증서라는 말이 자주 등장한다.
▷ CMA (Cash Management Account)
종합자산관리계좌, 증권사 계좌와 은행 계좌를 결합한 실적배당 금융상품
증권회사가 금융시장에 직접 참여하기 어려운 고객을 위해 예탁금을 기업어음이나 채권에 투자하여 그 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금융상품을 말한다. 은행의 보통예금처럼 입출금이 자유롭고 단자 [금융기관이나 증권회사 간에 이루어지는 단기 대부의 자금, 빌려주는 쪽에서는 콜론(Call Loan)이라고 부르고, 차용하는 측에서는 콜머니(Call Money)라고 부름] 사가 책임지고 운영하므로 안정성이 높다.
▷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
SNS나 인터넷을 활용하여 일반 개인들로부터 투자자금을 모으는 방식
군중 또는 다수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 크라우드(Crowd)와 자금 조달을 뜻하는 펀딩(Funding)을 조합한 용어이다. 회사를 새로 시작하기 위해 자금이 필요한 사람이 중개업자를 통해 온라인에서 다수의 소액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얻는 것을 뜻한다. 인터넷이 발달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확산되면서 새롭게 등장한 자금 조달 방식이다.
어떤 주제나 사건에 대해서 자금을 모으는 방식이 이용되고는 하는데, 그 종류도 매우 다양한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를 활용해 자유로운 주제에 대해서 SNS, 인터넷에 공개되면 이것을 보고 누구든지 자금 지원에 동참할 수 있다. 아이디어는 있지만, 자금이 없어 쉽게 도전, 진출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자금을 확보, 성공한 사례도 적지 않다.
▷스텝업 조항(Step Up)
채권 발행 이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채권의 금리를 올려주는 조항
신용도가 낮은 회사의 채권이나 만기가 긴 후순위채나 하이브리드채권을 발행할 때 종종 적용된다. 스텝업 채권과 유사한 것으로는 인플레이션 국채(TIPS : Tresury Inflation Protected Securities)가 있다. 이러한 금융상품은 시장이자율이 오르는 상황에서 좋은 수익률을 보여주지만, 반대의 상황에서는 위험이 있다. 미국에서는 '세컨더리 마켓(유통시장)' 에서 판매와 매입이 용이하다고 여겨진다.
▷콜 조항(Call Provision)
채권발행인이 채권발행일로부터 일정 기간 임의상환을 불허하는 조기상환 보호조항
채권발행인이 원하는 때에 상환을 하고자 하는 경우에 만기 전 상환 허용조항을 채권의 이면에 표시해야 한다. Call Protection 기간 즉, 채권자 보호기간을 '유예기간(Defer-ment Period)' 또는 '쿠션(Cushion)'이라고 한다.
▷수의상환가격 (Call Price)
채권이 발행자의 선택에 따라 만기 이전에 채권발행 시 정해진 가격으로 상환되는 경우 상환가격
채권이 발행자의 선택에 따라 만기 이전에 채권발행 시 정해진 가격으로 상환되는 경우의 상환가격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수의상환 규정이 있는 채권은 발행회사가 금리수준이 하락한 경우 발행된 채권을 미리 정해진 가격(수의상환가격) 으로 매입하고 낮은 수익률로 또 다른 채권을 발행하게 돼 투자자들의 입장에서는 투자손실이 발생하기 쉽다.
▷대체투자 (Alternative Investment)
주식이나 채권 이외 다른 대상에 투자
대체투자는 주식이나 채권 같은 전통적인 투자상품이 아닌 다른 대상에 투자하는 방식을 말한다. 대상은 사모펀드, 헤지펀드, 부동산, 벤처기업, 원자재, 선박 등으로 다양하다. 대체투자상품은 주식과 채권의 전통적인 투자상품(Tranditional investments)에 대해 상대적으로 쓰는 개념으로, 주식과 채권을 제외한 모든 투자상품들이 대체투자상품에 해당한다. 대체투자는 채권보다 수익률이 높고 주식에 비해서는 위험성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전환사채권자는 회사의 영업성적이 부진한 때에는 확정이자(이자소득)을 받고 호전되면 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여 주주가 되어 이익배당(배당소득)을 받을 수 있으므로 사채의 확실성와 주식의 투기성을 함께 누릴 수 있으며, 회사로서는 사채 모집이 용이하게 되어 편리한 자금조달 방법이 될 수 있다.
▷ 신주인수권부사채 (BW : Bond with Warrant)
사채권자에게 일정한 기간이 경과하면 일정한 가격으로 발행회사의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사채
투자자 입장에서는 투자의 안정성과 수익성(이자소득)을 동시에 만족시켜 주고 주가상승시 일정한 가격으로 발행회사의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신주인수권의 행사로 주식투자에 의한 매매차익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신주인수권 행사 후에도 사채는 존속하기 때문에 확정이자 및 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채권을 보유한 투자자가 일정 시일 경과 후 발행사가 보유중인 다른 회사 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붙은 사채
주식전환이 가능한 채권이라는 점에서 전환사채와 유사하나 전환 대상 주식이 발행사가 아닌 다른 회사의 것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투자자는 장래 주식의 가격 상승에 따른 높은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고, 발행회사는 낮은 이자율로 사채를 발행하여 이자지급 부담을 덜어 사채발행을 통한 기업자금조달을 촉진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투자의 안정성과 투기성을 겸비하고 있어 유리한 투자대상이 된다.
구분
CB (전환사채)
BW (신주인수권부사채)
EB (교환사채)
공통점
일정 기간 미리 정해놓은 가격으로 주식을 취득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회사채
취득하는 주식은
채권발행회사의 주식
채권발행회사의 주식
채권발행사가 보유한 타사 주식
주식 취득 후 사채는
자연 소멸
유지됨 (분리형의 경우)
자연 소멸
▷부채담보부증권 ( CDO : Collateralized Debt Obligation )
회사채, 금융기관의 대출채권, 기업, 채무, 부동산 따위를 담보로 하여 한 데 묶어 만든 유동화 증권
회사채나 금융기관의 대출채권, 여러 개의 주택담보대출을 묶어 만든 신용파생상품의 일종이다. 이것들을 쪼개서 다른 투자자들에게 팔면 현금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금융기관으로서는 이점이 생기게 된다.
우선 대출채권 만기 이전에 현금을 확보할 수 있고, 위험을 분산시킬 수 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불거진 후, 채권 가격이 폭락하면서 주요 금융회사 등 투자자들이 큰 손해를 입기도 했다.
▷주택저당증권 ( MBS : Morgage Backed Securites )
부동산 담보 대출 금융기관이 부동산 대출 기간의 장기화에 따른 유동성의 제약을 완화하기 위하여 이를 담보로 발행한 유가 증권
MBS란 자산유동화증권(ABS)의 일종으로 주택, 토지를 담보물로 발행되는 채권을 말한다. 간단한 흐름을 보면, 은행 등의 금융기관이 주택 매입자에게 빌려준 주택자금채권을 유동화회사(SPC)에 양도하고 이를 매입한 채권유동화회사는 주택저당채권을 일반투자자에게 발행함으로써 자금이 일반 투자자에서부터 유동화회사를 거쳐 은행으로 흘러들어가는 형태의 구조를 보인다.
주택자금을 대출한 금융기관은 이를 채권유동화회사를 통해 회수할 수 있게 되며 투자자에게는 투자 및 재테크의 수단으로, 주택 매입자는 적은 금액으로 주택을 매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결국 장기에 걸쳐 주택 매입자는 대출금액에 대한 이자를 지급하게 되며 이 이자가 채권투자자의 투자 수익원이 된다.
가입자가 예금, 적금,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선택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계좌로 개인이 직접 구성하고 운용하는 펀드와 유사한 개념이다. 일정 기간동안 다양한 금융상품을 운용하고 발생하는 이익과 손실을 정산한 다음 남는 순이익에 세제헤택이 있다. 저금리와 고령화 시대에 종합적인 자산관리를 통한 재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 시기가 돌아옴에 다라 노후대비 자금 마련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뮤추얼펀드 ( Mutual Fund )
회사형 투자신탁 가운데 개방형 펀드
투자자들의 자금을 모아 투자회사를 설립해 주식이나 채권, 선물 옵션 등에 투자한 후 이익을 나눠주는 투자신탁을 말한다. 회사에 투자하기 때문에 뮤추얼펀드 투자자는 곧 주주가 된다. 투자자들로부터 모은 자금을 주식, 채권 선물, 옵션 등 다양한 유가증권에 투자해 수익을 주주들에게 배분하게 된다. 투자자들은 증권투자회사에 출자하고 경영을 특정 자산운용회사에게 위탁하게 된다. 투자자들은 원하면 언제든 주식을 사고 팔 수 있고 펀드의 가입과 탈퇴가 자유로워 자산 유동성이 높고, 비교적 위험성이 작은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해 은행보다 높은 수익을 낸다는 장점이 있어 안정적인 자산 증식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수단으로 활용된다.
▷벌쳐펀드 ( Vulture Fund )
부실한 자산을 싼 값으로 사서 경제 여건이 좋아지면 비싼 값에 되팔아 차익을 내는 기금이나 회사, 기업구조조정펀드
벌쳐란 독수리를 뜻하는데 썩은 고기를 먹는 독수리의 습성처럼, 파산한 기업이나 경영난에 빠져있는 부실기업을 저가에 인수한 뒤 되팔아 단기간에 높은 수익을 올리는 자금을 말한다. 회생이 힘든 업체의 구조조정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1999년에 도입되었으며, 기업구조조정 전문화사(CRC, Corporate Restructuring Corporate) 라고도 한다.
▷헤지펀드 ( Hedge Fund )
국제 증권 및 외환 시장에 투자해 단기 이익을 올리는 자금, 파생금융상품을 조합한 것으로 투기적인 성질이 강함
소수의 투자자가 정부의 규제와 세금 등을 피해 투기적으로 운용하는 투자신탁이다. 안정적인 자산증식의 방법인 뮤추얼펀드와는 달리, 위험 요소가 높으며 가격 변동이 확대될수록 과감한 투자로 수익을 극대화시키는 전략을 취한다. 펀드 매니저의 투자 전략에 따라 투자하며, 소수의 기관 투자자나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자금을 모집하고, 펀드 운용회사가 운용 성과에 따라 성과 보수를 받게 된다는 특징이 있다.
▷레버리지 펀드( Leverage Fund )
레버리지(차입) 효과를 이용한 투자
레버리지는 '지렛대' 라는 의미로 금융계에선 차입을 뜻한다. 빚을 지렛대로 투자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레버리지는 경기가 호황일 때 효과적인 투자법이다. 이는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금리)을 자금을 끌어와 수익성 높은 곳에 투자하면 조달비용을 갚고도 수익을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레버리지 펀드는 단기간 투자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으나,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만큼 큰 위험이 따른다.
▷디레버리지 ( Deleverage )
레버리지의 반대 개념으로서 부채를 줄이는 것
레버리지 효과가 높을수록 수익률도 올라가지만 동시에 위험성도 커진다. 레버리지 효과는 반드시 수익이 전제가 되어야 하지만, 손실로 돌아서면 부채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을 피하기 위하여 레버리지를 줄이는 디레버리지가 진행된다. 기업은 차입금을 상환하여 부채를 축소하려하고, 은행은 대출을 축소, 회수하려 하며, 신흥시장에서는 외국자본이 급격히 빠져나가는 형태로 표출되기도 한다. 디레버리지 과정이 급격하게 진행되면 유동성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자산가치 급락 등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서로 자금을 빌려주지 않는 신용경색 국면을 초래하기도 하고, 실질금리 상승에 따른 부채부담을 증가시켜 디플레이션과 부채증가의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영구채 ( Perpetual Bond )
만기 상환일이 없이 매년 일정한 금액의 이자를 영원히 지급하는 채권
영구채는 원금은 상환하지 않고, 일정한 쿠폰이자만을 영구히 지급하는 채권으로 영국의 British Consol과 미국의 TVA공채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일정률의 이자지급은 있으나 상환기간이 없고 발행회사의 해산이나 중요한 채무불이행 등의 특수한 경우 이외에는 상환되지 않으므로 불상환사채라고도 한다. 영구채는 원금상환이 필요하지 않으므로 사채의 성질을 상실하고 주식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할인채는 이자가 붙지는 않지만 이자 상당액을 미리 액면가격에서 차감, 발행가격이 액면가격(상환가격)보다 낮은 채권이다.
One can never consent to creep when one feels an impulse to soar. 'Helen Keller'
▷ PER (Price to Earning Ratio)
주가(Price) / 주당순이익(Earning Per Share)
주가수익비율, 주가를 수당순이익(EPS)로 나눈 수치, 수익이 주식 1주당 몇 배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PER이 높으면 주당순이익에 비해 주식 가격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고, PER이 낮다는 것은 주당순이익에 비해 주식 가격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PER이 높으면 성장주로 여기고, 낮으면 가치주로 본다.
▷ PBR (Price to Book value Ratio)
주가(Price) / 주당순자산(Book value per share)
주가순자산비율, 시장 주식 가격을 장부가로 나눈 값이다. 장부가는 순자산으로 불리며 회사의 청산시에 주주가 바을 수 있는 가치를 의미한다. PBR이 1이라면 특정 시점의 주가와 기업의 1주당 순자산이 같은 경우이며 이 수치가 낮으면 낮을수록 해당기업의 자산가치가 증시에서 저평가 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PBR이 1 미만이면 주가가 장부상 순자산가치(청산가치)에도 못 미친다는 뜻이다.
▷ BPS (Book Value Per Share)
순자산(Equity) / 총발행주식수(Number of shares outstanding)
주당순자산, 기업의 총자산에서 총부채를 뺀 것이 자기자본인데 여기서 무형자산, 이연자산 및 사외유출분 등을 제외한 것을 순자산이라고 하고 순자산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것이 주당순자산이다. 이때 주당순자산은 청산을 가정할 경우 채무변제 후 주당 분배를 받을 수 있는 금액을 말하며, 주가는 주당순자산보다 높아야 좋다.
▷ ROA (Return On Assets)
기업의 당기순이익을 자산총액으로 나누어 얻어지는 수치
총자산대비수익률, 기업이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했느냐를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이다. 금융기관에 있어서는 금융기관이 보유자산을 대출, 유가증권 등에 운용해 실질적으로 얼마만큼의 순익을 창출했는지를 가리킨다.
▷ ROE (Return On Equity)
기업의 당기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누어 얻어지는 수치
자기자본수익률, 경영자가 기업에 투자된 자본을 사용하여 이익을 어느 정도 올리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기업의 이익창출능력이다. 자기자본수익률이 높은 기업은 자본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이익을 많이 내는 기업이고 주가도 높게 형성되는 경향이 있어 투자지표로 활용된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세후부채비용보다 높아야 투자를 결정하게 된다.
▷ 서킷브레이커 ( Circuit Breaker )
주가의 급락으로 인한 주식시장의 일시적인 매매거래 중단제도
주가가 크게 오르거나 내릴 때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주식 매매를 일시정지하는 제도이다.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피, 코스닥지수가 전일 종가지수 대비 8% 이상 하락하거나 상승해 1분간 지속하면 20분간 매매가 중단된다.
지수가 전일 종가지수대비 15% 이상 등락하고 1단계 발동지수보다 1% 이상 추가하락이 1분간 지속할 때 20분간 매매가 중단된다. (2단계 발동). 2단계 발동 이후 지수가 전일 종가지수 대비 20% 이상 하락하고 2단계 발동지수보다 1% 이상 추가하락이 1분간 지속할 때 당일 매매를 종료한다. (3단계 발동) 코로나 19 사태로 2020년 3월 13일과 19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다.
▷사이드카 ( Side car )
주가의 등락폭이 갑자기 커질 경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주식 매매를 일시정지 시키는 제도
선물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6% 이상 (현물은 3% 이상) 상승 또는 하락이 1분간 지속될 때 발동된다. 이후 주식시장 프로그램 매매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된다.
▷액면병합
여러 개의 주식을 한 개로 합쳐 주식을 다시 발행하는 일
시장에 유통중인 보통주식 수를 줄이는 것으로서 주식 수를 줄인다는 점에서 감자와 비슷하지만, 시행 뒤 자본금에 변화가 없다는 차이점이 있다. 따라서 주주들의 지분가치에도 변함이 없다. 예를 들어 액면가 100원인 주식 10주를 묶어 액면가 1,000원인 주식 1주로 바꾸는 방식의 경우 회사 발행 전체주식 물량은 10분의 1로 감소하게 되지만 기업의 근본적인 가치가 변하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액면 병합을 하면 주식 유통물량이 줄어 주가가 오르는 경향이 있다.
▷액면분할
주식의 액면가를 일정한 비율로 쪼갬으로써 주식수를 늘리는 일
예컨대 액면가 5,000원인 주식을 10대 1로 액면분할하면 액면가가 500원으로 낮아져 100주이던 주식수가 10배인 1,000주로 늘어나게 된다. 주식 1주를 가진 사람은 보유 주식수가 50주로 증가하게 된다.
기업이 액면분할을 하면 주식 수는 늘고 주가는 낮아져 소액투자자를 비롯한 주주 수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액면분할을 해도 주가를 좌우하는 기준이 되는 기업가치 자체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주식 수만 늘릴 뿐 기업가치는 달라지지 않는다. 액면가를 그대로 두고 발행주식을 늘려 자본금을 확대하는 증자와 이 점에서 다르다.
▷실기주과실
증권예탁원 명의로 배정되었으나 실제 증권예탁원에 예탁되어 있지 않은 주식(실기주)에 배정된 무상주식, 주식배당, 현금배당 등을 의미
실기주의 권리행사에 따라 발생되는 과실로서 투자자가 주식 실물을 직접 수령해갔으나 명의개시(명의인의 기재)가 이루어지지 않아 예탁원 명의로 발생된 현금(배당금, 무상단주대금, 주식배당단주대금) 및 주식(무상주식, 배당주식)을 의미힌다. 이것을 반환하려면 주권의 입출고 증권사가 같은 경우 증권회사에 직접 반환청구하고, 다른 경우에는 한쪽 증권회사에 증빙서류를 첨부하여 반환받고자 하는 증권회사에 반환신청을 하면 된다.
▷의무보호예수 (tock - up)
증권시장에 새로 상장되거나, 인수, 합병, 유상증자 등이 있을 때 일정기간 동안 최대주주 등이 주식을 팔지 못하도록 한 제도
증권예탁원이나 증권회사가 고객의 유가증권을 고객의 명의로 보관하는 업무이다. 의무보호예수 제도는 투자자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대주주 지분 등을 일정 기간 동안 매각하지 못하게 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의무보호예수 기간이 지나면 주식거래를 할 수 없었던 사람들이 거래에 참여하여 주식을 팔 수 있기 때문에 주식의 공급이 늘어 급격한 주가 하락이 발생하기도 하고, 성과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아 제도에 효과성에 의문이 제기될 때도 있다.
▷배당락
결산기일이 지나서 배당을 받을 권리가 없어진 주가의 상태
자세히는 두 가지 경우가 있다. 첫째는, 배당기준일이 경과하여 배당금을 받을 권리가 없어지는 것을 말한다. 둘째는, 주식배당으로 주식수가 늘어난 것을 감안해 시가총액을 배당락 전과 동일하게 맞추기 위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떨어뜨리는 것을 말한다.
보통주기준가격(배당락 조치 후) = (보통주 종가 * 보통주 주식수) / 배당 후 보통주 주식 수
우선주 기준가격 = 배당 전 시가총액 / (배당 후 우선주 주식수 - [ 배당 후 보통주 주식수 * (보통주 종가 / 우선주 종가 ) ] )
▷배당기준일
재당지급을 받기 위해 주주가 자신의 주권을 공식적으로 보유하고 있어야 하는 마지막 날
기업에서 배당지금 의사결정이 있을 경우 이러한 배당지급을 받기 위해 주주가 자신의 주권을 공식적으로 보유하고 있어야 하는 마지막 날을 배당기준일이라고 한다.
[ 배당기준일 이미지 ] 출처 : https://blog.naver.com/qkqk0456/222474531790
▷배당수익률
(주당 배당금) / (주가) * 100
현재 가격으로 주식을 매입해 결산기말까지 보유할 때 발생하는 수익의 비율을 말한다. 주식시장전체의 수익성 정도를 파악하거나 종목 간의 주가수준을 비교하는데 이용된다. 종목별 배당수익률은 한 종목의 배당수익률이며, 평균배당수익률은 시장 전체의 배당수익률을 뜻한다.
▷ 골든크로스 (Golden Cross)
단기 주가이동평균선이 중장기 이동평균선을 아래에서 위로 뚫고 올라가는 상황
금융의 양적분석(Quantitative methods) 에서 주가나 거래량의 단기 이동평균선이 중장기 이동평균선을 아래에서 위로 돌파해 올라가는 현상을 말한다. 강세장(bullish market)으로 전환됨을 나타내는 신호로 여겨진다. 보통 '단기 골든크로스'는 5일 이동평균선이 2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는 것을 말하며, '중기 콜든크로스'는 20일선과 60일선을, '장기 골든크로스'는 60일선과 100일선을 비교한다.
골든크로스와 반대되는 현상으로 데드크로스(Dead cross) 가 있다. 단기 이동편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 아래로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약세장으로 전환하는 신호로 해석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블루칩 (Blue chip)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고 배당을 지급해온 수익성 재무구조가 건전한 기업의 주식 및 대형 우량주
주가 수준에 따라 고가우량주, 중견우량주, 품귀우량주 등으로 표현한다. 이 말은 카지노에서 포커게임에 쓰이는 칩 가운데 가장 가치가 높은 것이 블루칩에서 유래된 표현이다. 일반적으로 시가총액이 크고,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이 뛰어날 분 아니라 각 업종을 대표하는 회사의 주식을 말하는데 가격이 높고 자본금이 커서 수익이 높지 않을 때도 있다.
▷블랙칩 (Black chip)
탄광이나 석유 등과 관련된 주식종목을 말한다.
석탄이나 금광을 개발하는 종목 또는 석유를 원자재로 쓰거나 탐사하는 업체가 블랙칩에 해당되며, 최근에는 개념을 확대해 에너지에 관한 종목들을 통칭하기도 한다.
▷레드칩 (Red chip)
중국 정부와 국영기업이 최대주주로 참여해 홍콩에 설립한 우량 중국 기업들의 주식
레드칩은 중국 본토 외부에 통합되어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회사의 주식이다. 이 사업체는 중국 본토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중국 중앙, 주 또는 지방 정부에 의해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통제되지만 홍콩에 상장되어 회사에 대한 해외 투자를 허용한다.
▷차등의결관 (Dual class stock)
일부 주식에 특별히 많은 수의 의결권을 부여해 일부 주주의 지배권을 강화하는 제도
차등의결권을 통해 최대주주나 경영진이 실제 보유한 지분보다 많은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주식에는 특별히 많은 의결권이 있기 때문에 주주총회 의결사항에 대해 절대적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황금주 등을 발행해 의견을 표명할 수 있다. 창업주가 외부자금은 끌어들이되 적대적 M&A를 방어하는 등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쓰인다. 대한민국은 이 제도가 허용되지 않고 있다.
▷공모주청약
기업이 공개를 통해 증권시장에 상장되는 경우 일반인으로부터 청약을 받아 주식을 배정하는 것
공모주청약에 의한 주식의 취득은, 공모 주식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후 주가가 대개 발행가를 웃돌아 공모주청약을 하면 많은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다. 따라서 투자위험이 그리 크지 않으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올리는 방법으로 알려져 인기가 많은 편이다.
▷K-OTC (Korea Over-The-Counter)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장외주식시장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비상장주식 장외 매매시장인 '프리보드'를 확대 개편한 장외주식시장으로 2014년 8월 25일 개장했다. 취급 증권사는 교보증권,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대신증권 등이 있다.
먼저 'R의 공포' 여기서 R은 Recession 즉, '경기 침체' 를 의미한다. R의 공포는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를 말하는 것이다. 경기가 침체되는 신호가 보인다면 사람들은 공포에 질릴 수 있다. 경기가 침체되면 자영업자들이 운영하는 가게의 매출에도, 직장인들이 일하고 있는 직장은 물론 투자하고 있는 금융상품에도 안좋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R의 공포는 장단기금리의 역전으로부터 시작된다. 장단기금리 역전은 단기금리가 오히려 장기금리보다 높아졌을 때를 의미한다. 금리는 보통 장기채권의 금리가 단기채권의 금리보다 높게 되어있다. 더 오랜 기간 돈을 빌리게 되면 위험도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경기가 침체될 것이라 판단하면, 단기채권에는 투자를 하지 않고, 장기채권에 투자를 많이 하게 된다. 그러면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단기금리는 올라가고 장기금리가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장단기금리역전이 되는 상황이 오게 되면 R의 공포가 시작된다. 그동안 장단기금리 역전현상이 생긴 것 역시 대부분 경기침체 때문이었다. 최근 미국에서 장단기금리의 역전이 발생하여 시장에 혼란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D의 공포' 의 D는 Deflation(디플레이션) 의 약자이다. 즉 D의 공포는 디플레이션에 대한 공포인 것인데 여기서 디플레이션이란 계속적인 물가 하락으로 경기가 전반적으로 침체되는 현상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물가가 올라가는 것에 대해 걱정을 하지 물가 하락은 악영향이 없을 것이라고들 생각하기 마련인데 사실 물가하락이 되는 디플레이션이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물가가 하락하기 시작하면 개인이 물건을 구매할 때는 좋을 수 있지만, 그 물건을 구매하는 기업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일반 소비재뿐만 아니라 자산의 가격들도 모두 하락하기 때문이다. 부동산을 포함해 주가도 떨어지게 되니 결국 소비를 하지 않게되고 경기침체가 가속화되는 상황이 벌어진다. 이러한 악순환이 계속되다보면 1930년대의 대공황과 같은 상황이 다시 발생할 수 있다.
M의 공포에서 M 은 마이너스(minus)를 뜻한다. M의 공포란, 경제지표들이 마이너스로 떨어지는 데 대한 공포를 이야기한다.
주요 경제지표로는 금리, 주가, 성장률 들이 있는데 여기서 금리의 경우, 중앙은행에서 경기부양을 위해 일부러 떨어뜨리기도 한다. 최근 코로나의 발생으로 인해서도 미국 FOMC에서 긴급 금리인하를 실시해 제로금리를 유지하다 최근 급격한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물가가 상승하며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유럽과 일본 등은 마이너스 금리까지 떨어진 적도 있었다. 하지만 국제결제은행 (BIS) 은 각국의 중앙은행들도 더이상 이와 같은 통화정책을 펼칠 여력이 없을 것이라고도 하였었다. 또한 각국의 경제성장률도 계속 후퇴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통 위기 국면이 되어야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이는데 특별한 위기국면이 아님에도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보일 때 위기감이 고조되었었다.
성장률, 금리 그리고 물가가 동반 하락하면 Triple M 이라고도 불린다. 코로나 상황에 우리나라 또한 제로금리였지만, 2021년 말 부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 % 포인트 인상해 연 1 %가 되며 제로금리 시대의 막을 내리게 되었다.
I hear and i forget. I see and i remember. I do and i understand. 들은 것은 잊어버리고 본 것은 기억하며, 직접 해본 것은 이해한다. - 공자 -
▷ 풋옵션
옵션거래에서 특정한 기초자산을 만기일이나 만기일 이전에 미리 정한 행사가격으로 팔 수 있는 권리
옵션행사 가격이 시장가격보다 높을 경우에는 풋옵션 권리를 행사, 차액만큼의 이득을 얻을 수 있다. 옵션은 강제의무가 아니라 선택권이 있으므로, 거래당사자의 이해에 따라 불리한 경우에는 옵션을 행사하지 않을 수 있다. 매수인의 입장에서 풋옵션은 주식 가격이 하락하면 이익을 얻을 수 있고, 주식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프리미엄만 포기하면 되므로 손해는 한정된다는 특징이 있다.
▷ 마진콜 ( Margin Call )
선물가격 변화 또는 펀드 투자원금 손실에 따른 추가 증거금을 납부해야 하는 상황
선물계약 당시 계약 이행을 보증하고 채권을 담보하기 위해 고객으로부터 예치 받은 증거금이 선물가격 하락 또는 펀드투자자의 투자원금에 손실이 발생해 계약 당시 설정한 유지증거금 이하로 밑돌게 될 경우 이를 보전하도록 요구하는 것을 말한다.
마진콜을 받게 되면 자금을 (일반적으로 최초 증거금까지) 즉시 보충해야 하며 이에 응하지 못할 경우 거래소의 자동반대매매(청산)을 통해 거래계약 관계가 종결된다.
▷ 미국형 옵션
옵션 취득일로부터 만료일까지의 기간 내에 언제라도 권리행사가 가능한 옵션
옵션은 계약 전 권리의 행사시기에 대해 명시해야 하며, 이에 따라 미국형 옵션, 유럽형 옵션 그리고 버뮤다 옵션으로 나눠지게 된다. 미국형 옵션은 계약시점부터 명시기간까지 마음대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옵션을 말한다. 유럽형 옵션보다 가치가 높은 경우가 일반적이다.
▷ 유럽형 옵션
권리행사 가능일을 만료일 당일 하루만으로 한정하는 옵션
유럽형 옵션은 명시된 날짜에만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옵션을 말한다. 미국형 옵션보다 옵션가치가 낮은 경우 일반적이다. 버뮤다 옵션은 미국형과 유럽형의 중간 형태로 잔존만기 중 특정 일자들에만 행사가 가능한 옵션이다.
▷ 디폴트 옵션
투자자가 자산항목을 일일이 고르지 않아도 미리 배분을 해높은 간편한 연금상품
연금은 운용방식에 따라 확정급여형 (DB : Defined Benefit)과 확정기여형 (DC : Defined Contribution) 으로 나뉜다. 확정기여형이 일반적인 경우이며, 이 경우 근로자가 직접 운용해야 하는 책임을 지게 된다. 이 근로자가 별도의 운용지시를 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등록되어 있는 자산 배분형 적립금 운용방법으로 자동 운용하는 디폴트 옵션을 활용할 수 있다. 디폴트 옵션이 도입된 미국에선 DC 운용 지시를 하지 않은 근로자 10명 중 9명이 생애주기별로 알아서 자산을 굴려주는 타깃데이트펀드(TDF)를 활용해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
▷ 증권거래세
주식이나 지분의 소유권이 유상전이될 때 양도자에게 부과하는 세금
주권 또는 지분의 양도에 대해 부과되는 조세로서 국세인 동시에 간접세이다. 증권거래법에 따른 외국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주권 등을 양도하는 경우에는 예외가 적용된다. 대한민국에서는 세수 증대와 자본시장에서의 단기성 투기 행위를 억제하기 위해 증권거래세를 시행하고 있는데, 소득이 있는 곳에 과세한다는 조세의 기본원칙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인하 또는 폐지 논란이 있다.
▷ 주식매수청구권
회사의 해산이나 합병, 영업양도, 양수 임대 등의 결의 등 회사경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행위에 대한 다수주의의 결정에 반대하는 소수주주를 보호하기 위하여 회사의 반대주주의 보유주식매수를 청구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 제도
대주주의 횡포로부터 소액주주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적 장치로서 소액주주에 대해 금전상의 불이익이 없도록 공정한 가격으로 이들의 주식을 매수하도록 의무화한 것이다.
▷ 파생상품 ( Derivatives )
기초자산의 가치변동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 금융상품
주식과 채권 등 전통적인 금융상품을 기초자산으로 하여 기초자산의 가치변동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 금융상품을 말한다. 농, 축, 수산물이나 원유, 귀금속 등도 기초자산이 될 수 있다. 장외파생상품(선도, 스왑)과 장내파생상품 (콜, 풋, 스왑)으로 나눌 수 있다. 파생상품의 주요목적은 위험을 감소시키는 헤지나 레버리지 기능, 파생상품을 합성하여 새로운 금융상품으로 만들어내는 신금융상품 창조 기능 등이 있다.
▷ 인덱스펀드 ( Index Fund )
해당 주가지표를 추종해 그 변동과 동일한 투자성과의 실현을 목표로 구성된 포트폴리오
증권시장의 장기적 성장 추세를 전제로 하여 주가지표의 움직임에 연동되게 포티폴리오를 구성하여 운용함으로써 시장의 평균 수익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포트폴리오 운용기법이다.
구성종목의 선정방법에는 1. 목표 인덱스와 동일하게 구성하는 완전복제법 ( Full Replication ) 과 2. 구성종목 중 일부를 선택하여 인덱스펀드를 구성하는 부분복제법 ( Partial Replication ) 이 있다.
▷ 주가연계증권 ( ELS : Equity Linked Securities )
특정 주권의 가격이나 주가지수의 수치에 연계되어 투자수익이 결정되는 유가증권
ELS는 자산을 우량채권에 투자하여 원금을 보존하고 일부를 주가지수 옵션 등 금융파생상품에 투자해 고수익을 노리는 금융상품으로, 2003년 증권걸내법 시행령에 따라 상품화되었다. ELN (Equity Linked Note) 라고도 하며, 넓게는 신주인수권( Warrant ) 도 포함된다. 증권회사가 발행하는데 법적으로는 무보증회사채와 비슷하다. 다른 채권과 마찬가지로 증권사가 부도나거나 파산하면 투자자는 원금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ELS는 상품마다 상환조건이 다양하나 일반적으로 만기 3년에 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있다.
▷ 주가연계펀드 ( ELF : Equity Linked Fund )
ELS와 ELD의 중간 형태로 ELS(주가연계증권)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펀드
ELF는 ELS와 상품구조는 동일하지만 일반 투자자를 위해 펀드형태로 만든 상품이다. ELF의 수익이나 목표달성 조건은 투자대상 ELS의 조건을 따라가게 된다. 차이점은 ELS가 투자매매업자 상품인 데 반해 ELF 는 집합투자업자 상품으로 은행에서도 판매된다는 점과 펀드이기 때문에 주식매매차익이 비과세 된다는 것이다.
▷ 파생결합펀드 ( DLF : Derivative Linked Fund )
주가지수를 비롯해 실물자산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결합증권 (DLS)을 편입한 펀드
DLF는 사전에 정해진 방식에 의해 수익률이 결정되는 특징을 지닌다. 앞서 해외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한 DLF가 대규모로 판매되었는데, 220년 국제금융시장 상황 급변으로 각국의 장단기 금리가 불안해지며 수천억원대 원금손실이 났고 많은 DLF, DLS 투자자들이 피해를 봤다.
▷ 주가연계워런트 ( ELW : Equity Linked Warranty )
개별주식 또는 주가지수와 연계해 미리 매매시점과 가격을 정한 뒤 약정된 방법에 따라 해당 주식 또는 현금을 사고팔 수 있는 권리만 주어지는 증권
특정 주식의 상승이 예상될 때 일정 금액만 지불하면 주식을 사고 팔 수 있는 권리만 사는 방식으로 해당 종목의 주식을 직접 사지 않고도 주가 차익을 올릴 수 있는 증권이다.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르 준 상품을 '콜(Call) 워런트'라 하고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준 상품을 '풋(Put) 워런트' 라고 한다. 이는 투자자들의 다양한 투자 수요를 충족하고 증권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투자방식으로 대한민국에서는 2015년 증권사에서 발행한 상장종목에 대해 일반 개별주식처럼 매매가 가능해졌다.
▷ TDF ( Target Date Fund )
투자자의 은퇴 시점을 목표 시점(Target Date)으로 해 생애주기에 따라 펀드가 포트폴리오를 알아서 조정하는 자산배분 펀드
TDF는 주로 투자회사에서 제공하는 펀드로서 특정기간동안 자산을 불리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특별히 투자자의 은퇴와 같은 특정 미래 시점에 자본이 필요할 것을 생각해 구조를 설계한다. 최초 시점에는 높은 리스크이더라도 수익이 높은 자산들에 투자하는 특징을 지니며, 목표시점에 이를수록 보수적인 투자방식을 갖는 특징이 있다.
TDF의 일종인 스루펀드(through fund)는 좀 더 안정성 자산에 투자하는 경우가 있다.
▷ 그림자 금융 ( Shadow Banking System )
은행과 비슷한 기능을 하면서도 은행과 같은 엄격한 건전성 규제를 받지 않는 금융기관과 그러한 금융기간들 사이의 거래를 이르는 말
헤지펀드, 사모펀드, 구조화투자회사(SIV : Structured Investment Vehicle ) 등과 같이 '고위험 고수익' 채권에 투자하는 비은행 금융기관 및 해당 기관의 금융상품을 지칭한다. 그림자 금융의 개념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가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지가 처음으로 사용햇다. 그림자 금융은 은행과 비슷한 역할을 하지만 은행처럼 엄격한 건전성 규제와 감독을 받지 않기 때문에 금융위기를 촉발하는 원인으로 지목된다.
▷ 공매도 ( Short Seling )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하는 투자전략
공매도란 향후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의 주식을 빌려서 매도한 뒤 실제로 주가가 하락하면 싼값에 되사들여 빌린 주식을 갚음으로써 차익을 얻는 매매기법이다. 공매도는 특정 주식의 가격이 단기적으로 과도하게 상승할 경우, 매도 주문을 증가시켜 주가를 정상 수준으로 되돌리는 등 증권시장의 유동성을 높이는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하지만 시세를 조종하려는 동기가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규모 공매도일 경우 채무불이행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늑장공시 및 내부거래가 의심될 때 마다 공매도 폐지에 대한 여론이 뜨거우나, 시장에서의 순기능 역시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 제기된다.
오프라인이든 온라인이든 결제를 위해서는 카드사와 금융기관 그리고 매장이 결제 정보를 주고받을 '망' 이 필요하다. 결제를 위한 아주 기본적인 통신망이 필요한 것이다.
오프라인 결제의 핵심 VAN (Value Added Netword)은 카드사와 상점의 통신을 연결하는 부가가치통신망이다. 즉 오프라인 매장에서 입력한 고객의 결제 데이터를 카드사로 안전하게 보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결제 정보를 주고받는 일종의 '파이프' 역할을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즉 VAN은 크게 아래의 두 가지 업무를 수행하는 것입니다.
1. 승인업무 : 결제한 카드가 정상인지, 한도는 충분한지를 확인해 불법적인 거래를 차단하는 것 2. 매입업무 : 거래내역을 카드사에게 전송하여 가맹점의 대금 정산을 돕는 것
대부분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되는 카드단말기나 POS 단말기는 모두 VAN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VAN은 정말 데이터를 안전하고 정확하게 연결해주는 역할만 수행할 뿐 매출 정산 등의 추가 서비스를 제공해주지 않는다. 또한 VAN은 수수료가 없어 고정비를 줄일 수 있지만 각각의 카드사에서 발생한 매출 내역을 따로 챙겨야 하며, 각각 다른 날짜에 매출액을 입금받는 불편함이 생길 수 있다.
PG의 개념과 역할
온라인 결제의 핵심, PG는 Payment Gateway의 줄임말로 '결제를 위한 관문' 이라는 뜻이다. 신용카드사와 직접 계약하기 어려운 온라인 쇼핑몰을 대신해 결제 업무를 대신해 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VAN이 결제 데이터를 안전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 역할을 제공해 주었다면, PG는 여러 곳의 카드사와 결제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주고받는 것은 물론 매출정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도 수행합니다.
PG사는 여러 곳의 카드사와 거래를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PG사와 계약한 정산일에 맞춰 한 번에 매출액을 정산해 주는데 PG사의 정산 시스템은 카드사마다 지급일이 달라 겪을 수 잇는 혼란을 없애고, 현금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국내의 대표적인 PG사로는 '토스페이먼츠', 'KG이니시스', 'NHN한국사이버결제', '나이스페이먼츠' 등이 있다.
VAN 과 PG 차이점은 ?
각각 오프라인과 온라인 결제의 핵심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매장에서 느끼는 가장 큰 차이점은 수수료 일 것이다.
VAN사는 점주에게 수수료를 받지 않고, 카드사로부터 수수료를 받는데 PG사는 오히려 PG사가 카드사에 수수료를 내고 결제를 연동하는 구조이다. 또 카드사마다 다른 매출 정산 내역을 일괄로 정산해 주는 역할도 해주기 때문에 수수료가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