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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이퍼 탠트럼 (Taper Tantrum)
선진국의 양적완화 축소정책이 신흥국의 통화가치 증시 급락을 불러오는 현상
선진국의 양적완화 정책의 축소전략을 뜻하는 테이퍼링과 발작을 뜻하는 탠트럼(Tantrum)이 합서된 것이다. 주로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로 인한 기준금리 인상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자금을 회수함으로써 신흥국의 통화가치, 증시 등이 급락하는 사태로 긴축 경련 또는 긴축 발작이라고도 부른다.
▷ 6차 산업
융 복합 산업
1차 산업인 농림수산업과 2차산업인 제조업, 여기에 3차산업인 서비스업을 융합 및 복합화한 산업을 의미한다. 1+2+3 = 6 이라는 의미에서 6차산업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농업(1차산업)과 이를 통해 얻어지는 특산물을 이용한 재화의 생산(2차산업), 관광 프로그램 등 서비스 창출(3차산업)을 통해 복합산업(6차산업)을 창출하는 것이다.
▷ 비대면채널
얼굴을 보고 대하지 않는 상거래 채널
얼굴을 맞대는 은행 창구나 직접 소통하는 전화가 대면채널이라면 SMS, 인터넷 뱅킹 등이 대표적인 비대면채널이다. 대면 채널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채널을 지칭한다. 비대면 채널은 언택트 문화로 나타나고 있다. 202년 코로나 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된 상황에서 비대면채널과 언택트 문화가 주목받는 트렌드로 떠올랐다. 물리적인 대면 접촉을 줄이는 기술로서 로봇배송, 무인키오스크 등도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 옴니채널 (Omni - Channel)
온, 오프라인 매장의 유기적 결합으로 언제든지 어디서든 쇼핑이 가능한 체계
소비자가 온라인, 오프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경로를 넘나들며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서, 각 유통 채널의 특성을 결합해 어떤 채널에서든 같은 매장을 이용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한 쇼핑 환경을 말한다. 미국의 Best Buy와 같은 기업이 대표적으로 성공한 예이다.
▷ 퍼플칼라 (Purple collar)
일과 가정의 조화를 위해 여건에 따라 근로시간과 장소를 탄력적으로 조정해 일하는 노동자
빨강색과 파랑색의 혼삽생이 보라색(Purple)과 직업군을 분류하는 대명사로 쓰이는 옷깃(collar)을 조합하여 만들었다. 보라색은 빨강색(여성, 가정)과 파랑생(남성, 일)이 균형적으로 조화롭게 섞일 경우 나타나는 색으로 가정과 일의 양립이 가능할 수 있도록 근로 시간과 장소를 조정해 일하는 탄력근무자를 의미한다. 또, 이러한 형태의 일자리를 퍼플잡(Purple Job)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 베타계수 ( Beta Coefficient)
시장 변동 대비 투자자산의 변동 비율
베타(Beta)란 금융에서 개별 주식이나 포트폴리오의 위험을 나타내는 상대적인 지표이다. 시장 포트폴리오의 위험과 같은 기준이 되는 지표와의 상대적인 변동성비율 등을 의미하며, CAPM(자본자산 가격결정모형) 등에 의해 개별자산과 포트폴리오의 위험을 측정하는 데 사용된다. 베타계수(베타 값)는 시장 포트폴리오의 초과수익률에 대한 당해 증권의 초과수익률의 감응도를 나타낸다. 따라서 시장이 상승세에 있을 때 베타 값이 1인 종목보다 베타 값이 2인 종목의 상승률이 2배 정도 높게 나타나기 마련이다. 반대로 하락할 때는 2배로 하락한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베타 값이 1보다 작은 종목을 방어적인 증권이라고 하며 하락장에서는 방어적인 종목을 선호하여 위험부담을 줄이는 전략이 필요하다.
▷ 매칭그랜트 (Matching Grant)
임직원과 기업이 1:1로 매칭한 동반 기부
보조금을 뜻하는 그랜트(Grant)에 매칭(Matching)이란 수식어가 붙은 말로 문자 그대로를 해석하면 보조금을 맞춰주는 행위를 뜻한다. 이 용어는 원래 행정용어였다. 통상적으로 지방정부는 세수가 넉넉한 중앙정부로부터 교부금을 받는데 이때 지방정부가 받고 싶은 만큼의 금액을 지방정부 역시 자체적으로 마련해야 지급되는 교부금이 있다. 이를 매칭그랜트 혹은 대응교부금이라고 칭하였다. 현재는 기업의 임직원이 비영리 단체나 기관에 정기적으로 후원금을 지원하면 기업에서 이 후원금과 똑같은 금액을 1대 1로 매칭하여 조성하는 형태의 사회 공헌 기금 프로그램을 주로 일컫는다.
▷ 넛크래커 (Nutcracker)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양쪽으로부터 끼여 힘을 쓰지 못하는 경제상황
넛크래커는 원래 양쪽 집게로 호두를 눌러 껍질을 까는 기계를 말한다. 기술이나 품질 경쟁에서는 선진국의 견제를 받고, 가격 경쟁에서는 후발 개발도상국에 밀리는 것을 이른다. 한국 경제는 최근 일본의 엔저 공세와 중국의 기술 추격으로 넛크래커에 빠졋다는 의견이 대다수이다.
▷ 차이니즈 월 (Chiness Wall)
금융회사의 부서 간 또는 계열사간 정보 교류를 차단하는 장치나 제도
금융회사의 부서 간 또는 계열사간 정보 교류를 차단하는 장치나 제도를 일컫는다. 예를 들어 증권사에서 고객 자산을 운용하는 부서와 회사 고유 자산을 운용하는 부서 간에 불필요한 정보 교류를 차단하지 않으면 고객의 이익보다 회사의 이익을 위하는 방향으로 자산을 운용할 가능성이 있따. 이런 이해 충돌을 막기 위한 장치가 바로 차이니즈 월이다. 중국 만리장성이 유목 지역과 농경 지역을 갈라놓은 데에서 유래되었다. '파이어 월'은 방화벽이나 침입 방지 시스템 등 컴퓨터 보안 시스템을 뜻한다.
▷ 사우스웨스트 효과 (Southwest Effect)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고객이 늘어나는 현상
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사가 초저가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짧은 시간 내에 미국의 4대 항공사로 성장한 데에서 유래되었다. 이 회사는 1971년 보잉 737기 3대로 설립했는데 당시엔 누구도 성공 가능성을 점치지 않았다. 하지만 경쟁사에 비해 30%나 싼 비행요금을 무기로 거대 항공사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했다. 팬아메리카월드항공이나 이스턴항공 등 대형항공사는 몰락했지만 사우스웨스트는 미국 내 4대 항공사로 발돋움 했다.
▷ 구글세, GAFA세 (Google Fee, GAFA Fee)
디지털세, 다국적 IT 기업의 독과점 및 조세회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과하는 세금과 이들이 사용하는 콘텐츠에 대해 부과하는 이용 요금을 통틀어 일컫는 말
미국계 글로벌 IT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세금 디지털세, 또는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을 묶어 GAFA 세라고도 한다. 구글세는 크게 두가지 유형으로 볼 수 있다. 하나는 독과점 및 조세회피에 대한 세금이고, 또 하나는 저작권료 관점에서의 세금이다. 다국적 it 기업들은 세율이 낮은 국가로 세원을 이전하여 조세를 회피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저작권료 관점에서의 구글세는 뉴스 콘텐츠 검색 등으로 트래픽을 올리고 광고 수익을 내고 있는 구글 등의 기업들이 콘텐츠에 대한 저작권료(링크세)를 세금으로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다.
▷ 소프트뱅크 비전펀드(SVF, SoftBank Vision Fund)
일본 소프트뱅크사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함께 조성한 세계 최대 기술펀드
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의 주도하에 2016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를 비롯해 이플, 퀄컴 등과 함께 만든 세계 최대 빈체투자 펀드이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는 2016년 앞으로 5년 동안 매년 200억 달러를 테크 관련 기업에 투자할 계획을 발표했다. 국내 벤처 기업 쿠팡은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조 단위의 투자를 받았다.
▷ 화이트리스트 (White List)
어떤 규제, 법령, 조건 등을 면제하거나 특혜를 우선 적용하기 위한 목록
블랙리스트에 반대되는 의미로, 어떤 규제, 법령, 조건 등을 면제하거나 특혜를 우선 적용하기 위한 목록을 말한다. 한일 무역분쟁과 관련해 일본 측에서의 화이트리스트(백색 국가) 는 안전 보장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첨단 기술이나 물품, 전자 부품 등을 수출할 때 상호 신뢰관계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허가신청이 면제되는 국가를 의미한다. 일본은 2019년에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며 반도체 3대품목을 비롯한 대부분의 품목에 수출 규제를 시행하였고 한국은 반발하고 있다.
▷ 규제 샌드박스 (Regulatory SandBox)
신산업, 신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할 때 일정 기간 동안 기존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시켜주는 제도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놀 수 있는 모래 놀이터처럼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환경을 제공해줌으로써 그 안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이다. 사업자가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규제 샌드박스를 적용해달라고 신청하면 정부가 규제 샌드박스를 요건에 해당하는지 심사해서 규제를 풀고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다시 규제한다. 이 제도는 영국에서 핀테크 산업 육성을 위해 처음 시작되었으며 문재인 정부에서도 규제 개혁 방안 중 하나로 채택되었다.
2018년 국회에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한정한 규제 샌드박스 3법이 통과되었다. 규제 샌드박스 법안은 신기술과 신산업의 빠른 변화를 현재 규제 체계가 신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법이다. 새로운 융합 제품과 서비스가 기존 규제에 막혀 지체되는 일이 없도록 규제신속확인, 실증을 위한 특례, 임시허가제도 등을 새롭게 도입되었다.
규제 신속 확인을 통해 기업이 새롭게 개발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하여 허가 등 규제가 존재하는지와 규제의 구체적인 내용 등에 대해 언제든지 문의하고 30일 이내에 안내를 받을 수 있다. 30일 이내에 관계부처의 회신이 없을 때는 규제가 없는 것으로 간주된다.